강원도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4일 강원도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092명이다. 이는 지난 11일 종전 최다 치인 1097명보다 5명이 많다. 또 지난 2020년 2월 도내에서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발생한 후 최고 수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6687명으로 늘었다. 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누적 1700명이다. 사망자는 127명이다.
특히 춘천은 지난 5일 이후 지역 내 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다.
이날 도내 시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원주(278명)로 집계됐다.
이어 △춘천 196명 △강릉 176명 △동해 93명 △속초 86명 △삼척 53명 △홍천 31명 △태백 29명 △정선 28명 △철원 25명 △고성 19명 △횡성·영월 각 17명 △평창 14명 △화천 11명 △인제 9명 △양양 7명 △양구 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 확진자 연령대는 20대가 210명(19.2%)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10대(196명·17.9%), 40대(182명·16.7%), 10세 미만(154명·14.1%), 50대(107명·9.8%), 30대(106명·9.7%), 60대(67명·6.1%), 80세 이상(37명·3.4%), 70대(33명·3.0%) 순이다.
이와 관련, 도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8.1%로, 전날(31.7%)보다 6.4%p 증가했다. 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전체 병상 가동률은 40.7%다.
현재 도내 재택 치료 확진자는 5444명이다.
한편 도내 백신 3차 접종률은 61.7%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