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위축 전조 증상…춘천 등 강원 주택사업 전망 급속악화
상태바
부동산시장 위축 전조 증상…춘천 등 강원 주택사업 전망 급속악화
  • 권소담 기자
  • 댓글 0
  • 승인 2022.01.17 00: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주택 사업자 경기전망, 전국 최하위
정책 변화 민감한 외지 투자 의존도 높아
한은 기준금리 인상, 대선 변수 영향 커
과열됐던 춘천 부동산 시장 위축 가능성

강원지역에서 주택 사업자의 시장 판단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과열됐던 춘천 부동산시장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이달 강원지역 주택사업 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5.0으로 하강국면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50.0)과 울산(69.2)을 제외하면 강원지역에서 경기 전망이 가장 나빴다.

이는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연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인상하는 등 금융 정책 변동성이 커졌고,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하며 공급자 관점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춘천지역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MS투데이 DB)
춘천지역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MS투데이 DB)

MS투데이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춘천지역 주택 거래량은 591세대로 전년 동월(511세대) 대비 80세대(15.6%) 증가했다.

이중 춘천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물량은 321세대로 54.3%를 차지했다. 강원지역 외 거주자의 매입 사례는 234세대(39.6%)였다.

지난해 11월 외지인의 주택 매입은 164세대로 32.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춘천 부동산시장의 외지 자본 의존도가 더 짙어졌다.

춘천을 포함한 강원지역의 경우 규제 정책의 영향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외지 투자자의 비중이 높아서 외부 변수에 더 취약하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정책 영향,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지역 간 주택사업경기 격차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주택 사업자들은 지역별 제도 및 수급 상황 모니터링 강화와 이에 대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권소담 기자
권소담 기자 더 나은 '로컬의 삶'을 바라봅니다.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

매체정보

  • 강원도 춘천시 동면 춘천순환로 600
  • 대표전화 : 033-256-3300
  • 법인명 : 주식회사 엠에스투데이
  • 제호 : MS투데이
  • 등록번호 : 강원 아00262
  • 등록일 : 2019-11-12
  • 발행일 : 2019-10-17
  • 발행인 : 이진혁
  • 편집인 : 노재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충식
  • Copyright © 2022 MS투데이 .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서충식 033-256-3300·mstoday10@naver.com
  • 인터넷신문위원회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