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된 겨울 딸기...“설 이후 안정세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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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된 겨울 딸기...“설 이후 안정세 찾을 것”
  • 배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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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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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값이 금값이라, 생과일주스 대신 과일 청을 넣은 라떼를 팔고 있습니다. 값도 값이지만 딸기의 신선도 문제도 있어 당분간 판매하지 않으려 합니다.”

춘천지역의 한 카페는 딸기값이 치솟자 미리 만들어 놓은 딸기청을 이용해 생딸기 메뉴를 대체했다.

최근 제철을 맞은 딸기가 이상고온,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MS투데이 취재 결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일 딸기(상·2㎏) 도매가는 3만8500원으로, 평년(2만6238원) 대비 1만2262원(46.73%) 올랐다.

1년 전 가격인 2만4520원에 비해선 1만3980원(57.01%) 비싸다. 한 달 전인 지난달 6일에는 2만9200원이었다. 한 달 새 31.85%나 오른 셈이다.

지난달 27일에는 딸기(상·2㎏) 도매가가 4만6940원까지 치솟았다. 1년 전인 지난 2020년 12월 28일(2만7997원)과 비교해 67.66%나 급증했다. 

본지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이트에서 가락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의 품목별 평균 도매가를 확인한 결과, 지난 7일 가락시장에서 딸기(상·2㎏)의 평균 도매가는 4만376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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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철을 맞은 딸기 가격이 금값이 됐다. 사진은 7일 춘천의 한 마트에 진열된 딸기. (사진=배지인 기자)

딸기값이 오른 이유로는 이상고온, 병충해 발생 등으로 인한 작황 부진, 연말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 등이 꼽힌다.

춘천지역에서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농업인 A씨는 “딸기를 아주 심기(정식)할 시기에 온도가 올라가다 보니 딸기에 병이 와서 많이 죽었다”며 “겨울이라 수요는 많은데 생산이 적어지니 값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어놓은 딸기가 죽어가다 보니 춘천지역에서도 딸기 농사를 포기하신 농업인이 몇 명 있다”며 “2월에는 딸기 출하가 많아지며 수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배지인 기자 bji0172@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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