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도 거래 절벽...1억원 미만 아파트 갭투자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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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도 거래 절벽...1억원 미만 아파트 갭투자 ‘실종’
  •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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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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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아파트 매매거래량 전년대비 급감
갭 투자 집중됐던 1억원 미만 매물 줄어
정부 규제, 대선 코앞... 시장은 관망세

최근 춘천에서도 아파트 거래절벽이 관찰되고 있다.

이는 과열됐던 주택 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와 거래량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외지인 투자자들의 매집이 이뤄졌던 후평동과 퇴계동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거래량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2월 춘천 내 아파트 거래량은 계약일 기준 648건으로 전년 동기간(1014건) 대비 366건(36.1%) 감소했다.

매매가 가장 활발했던 아파트 단지는 후평동 춘천 더샵(18건)이었으며, 이어 후평동 세경 3차(17건)와 석사동 휴먼타운(17건)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춘천지역 주요 신축 브랜드 아파트 중 퇴계동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에서 14건의 실거래가 신고됐다. 11월 중 거래가 11건이었으며 부동산 시장 위축세가 본격화된 지난달 거래량은 3건에 그쳤다.

 

춘천 후평동 아파트 밀집 구역. (사진=MS투데이 DB)
춘천 후평동 아파트 밀집 구역. (사진=MS투데이 DB)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갭투자 등 집중적인 거래가 이뤄졌던 2020년 같은 기간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2020년 11~12월 두 달간 후평 주공 5단지(46건), 4단지(44건), 7단지(40건), 6단지(19건) 등 후평동 지역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퇴계주공 4차(22건)와 퇴계주공 1차(18건) 등에서도 거래가 활발했다.

반면 최근 2개월 동안 후평동 지역 아파트의 거래량은 후평 주공 5단지(7건), 7단지(6건), 4단지(4건), 6단지(2건) 등에 그쳤다.

춘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곧 대선이 다가오고,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판단에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다"고 말했다.

지난달 춘천지역 아파트 실거래 중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1991년 준공된 효자동 윤일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6일 34세대 전체가 직거래 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최근 전체 세대가 매물로 나와 한 사람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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