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도내 정당 “정권 재창출” vs “정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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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도내 정당 “정권 재창출” vs “정권 교체”

    민주당 도당 “도민의 방역 준수 덕에 코로나19 감소세”
    국민의힘 도당 “평범한 일상 어려워져··· 정권 교체해야”

    • 입력 2022.01.01 00:01
    • 수정 2022.01.02 00:13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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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로고(왼쪽), 국민의힘 강원도당 로고(오른쪽) (사진=각 정당)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로고(왼쪽), 국민의힘 강원도당 로고(오른쪽) (사진=각 정당)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둔 강원도내 여야가 논평을 통해 새해 맞이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 가까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도민들을 위로하며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다. 반면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방역 실패를 규탄하며 ‘정권 교체’를 강조했다.

    민주당 도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하며 힘차게 출발했던 신축년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며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졌고, 일상의 불편도 이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는 일일 최다 신규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도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백신 접종에 앞장선 덕분에 12월부터 차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도민들의 철저한 개인 방역과 백신 접종 협조, 의료진의 헌신적인 희생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도당 관계자는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도당은 정부의 방역 실패로 인해 도민들이 힘들어졌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이날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조차도 한 치 앞을 기약할 수 없다”며 “특히 지역경제를 어렵게 버텨주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참담한 현실에 송구함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무능한 정권을 교체하라는 성난 목소리가 크고, 반드시 대한민국을 살리라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이 있다”며 “도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모아 정권 교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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