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내년 출생아부터 1인당 200만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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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내년 출생아부터 1인당 200만원 준다

    첫만남이용권 사업··· 내년 1월 1일부터 출생아 대상
    내년 4월 1일부터 지급··· 출생순위 차등 지급 폐지
    복지로·정부24 홈페이지, 행정복지센터서 신청해야

    • 입력 2021.12.29 12:55
    • 수정 2021.12.31 00:10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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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내년부터 아이를 낳는 모든 가정에 200만원을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영아 양육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출생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하던 기존 출산장려금보다 지원금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존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5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 이상 100만원을 지급했지만, ‘첫만남이용권’ 사업을 통해 출생순위와 상관없이 신생아 1명당 200만원을 준다. 지원 대상은 내년 1월 1일부터 태어난 신생아다.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유흥업소,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카드 포인트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출생신고 후 내년 1월 3일부터 복지로·정부24 홈페이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를 거쳐 내년 4월 1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고금재 보육아동과장은 “첫만남이용권을 통해 내 아이와의 첫만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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