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121.4대 1”…뜨거운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무순위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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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1121.4대 1”…뜨거운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무순위 경쟁률

    20세대 모집에 1만8218건 신청
    유형 별 최고 경쟁률 1121.4대 1
    지난 21일 무순위 청약 접수 진행

    • 입력 2021.12.22 13:45
    • 수정 2021.12.26 01:01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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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춘천 ‘대장 아파트’로 손꼽히는 온의동 푸르지오 센트럴타워의 무순위 공급(본지 12월 20일자 보도) 경쟁률이 최대 1000대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을 통해 지난 21일 진행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무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총 20세대 모집에 1만8218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84㎡ A형은 5세대 공급에 5607건이 접수되며, 112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세대를 공급하는 84㎡ D형에는 1029건의 신청이 몰리며 102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두 가지 평형에서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공급 유형별로는 △84㎡ E형(1세대) 985대 1 △84㎡ C형(1세대) 879대 1 △84㎡ G형(1세대) 874대 1 △84㎡ B형(3세대) 860.67대 1 △84㎡ F형(8세대) 782.75대 1 등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1일 진행된 춘천 푸르지오 센트럴타워 무순위 공급 경쟁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지난 21일 진행된 춘천 푸르지오 센트럴타워 무순위 공급 경쟁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같은 날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전국 다른 지역의 경우 일부 단지에서 미달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이례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 경기 금촌역 신일해피트리 더루츠 42㎡의 경우 37세대 모집에 접수는 단 2건에 그쳤다.

    부산 동래 다솜시티의 경우도 18세대를 공급한 51㎡ B형의 접수 건수가 12건에 머물렀다. 또 경기 의정부 리버카운티와 경남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 등도 공급세대 대비 접수 건수가 저조한 미달 사례를 보였다.

    앞서 올해 7월 진행됐던 춘천 근화동 파밀리에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 접수의 경우 평형별 최고 경쟁률이 186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도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의 경쟁은 압도적이다.

     

    신축 아파트 밀집 지역인 춘천 온의동 일대. (사진=MS투데이 DB)
    신축 아파트 밀집 지역인 춘천 온의동 일대. (사진=MS투데이 DB)

    이 같은 경쟁률 고공 행진은 최초 공급가격 대비 최근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분양권 시세가 수억 원 비싸게 거래되는 등 시세 차익에 대한 춘천 내 수요자들의 기대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춘천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센트럴타워의 경우 무순위 청약에 당첨되면 복권 당첨과 다름없다는 분위기”라며 “실거래 가격이 2018년 분양 당시보다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의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3월이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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