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협동조합] 희망찬 ‘내일’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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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협동조합] 희망찬 ‘내일’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 배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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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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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은 2014년 2월 설립된 고용·복지 서비스 전문기관이다.

현재는 고용노동부 사업을 위탁받아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 매칭뿐 아니라 취업 전·후로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의 최동혁(39) 이사장을 만났다.

 

최동혁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이사장. (사진=배지인 기자)
최동혁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이사장. (사진=배지인 기자)

▶슬로건 “당신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은 옛 보건복지부 ‘희망리본 사업’에서 이름을 따왔다.

희망리본 프로젝트는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의 취업은 물론 ‘탈 수급’을 돕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리본 사업이 고용노동부의 취업 성공패키지로 통합되면서 이름이 없어지게 되었고, 당시 희망리본 사업을 위탁 수행하던 강원도희망리본중앙센터는 해당 프로젝트 이름을 기관 이름으로 가져왔다. 2014년에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당시 보건복지부의 희망리본 사업의 슬로건은 ‘새롭게 태어난(Re-born) 당신을 응원합니다’였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은 이 슬로건을 쓰지 않고, 대신 ‘당신의 내일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를 만들었다.

최 이사장은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 취약계층에게 기존의 삶을 부정하는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며 “그래서 조합원들과 많은 논의 끝에 ‘내일’과 ‘나의 일’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은 춘천센터, 원주센터, 강릉센터와 양구지역자활센터를 두고 있다. 총 조합원은 18명, 직원은 52명이다.

▶다양한 사업 통해 취업 전·후 지원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은 취업에 관한 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등이다. 또 취업 후 장기근속을 지원하고 자산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 내일 채움공제도 운영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나 내일 채움 공제 등 공통적인 사업들이 많지만, 센터별로 다른 사업도 진행한다. 원주는 산재 근로자 서비스, 강릉은 중증 장애인 근로를 지원하는 등이다.

희망리본은 취약계층 사회서비스제공형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의 40%는 취약계층이다.

최 이사장은 “취약계층분들이 구직 상태에 있으면서 불안감이나 고민이 많을 때도 있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상담도 받고, 알선을 받아 취업도 한 후 내일 채움 공제까지 연계해 받은 분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제공)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제공)

▶투명한 조합 운영, 협동조합의 장점
최 이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장점으로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구조를 꼽았다.

조합원 개인이 의결권을 가지고 있어 복지제도를 만드는 등 서로를 배려하면서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의사결정이 늦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빠르게 정해야 할 부분도 공평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하다 보니 늦을 때도 있다는 것이다. 

조합을 운영하며 겪는 어려운 점은 주식회사와 경쟁해야 하는 구조다.

사회적협동조합과 같은 비영리기관이 먼저 위탁받을 수 있는 사업이 있어도 사실상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최 이사장은 “우리가 하는 일은 협동조합이라는 체계가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안정적인 사업이 필요하다”며 “사회적경제 영역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참여 인원을 모집하는 것에도 고충을 겪었다. 이는 과거 대학이나 기관 등에 협조를 받아 진행했던 홍보가 비대면 수업 등으로 인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업을 꿈꾸고 있다.

최동혁 이사장은 “기회가 된다면 강원도라는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나, 군부대와 협업 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배지인 기자 bji0172@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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