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왔습니다" 드론 택배 시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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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왔습니다" 드론 택배 시연 눈길

    • 입력 2021.12.09 00:01
    • 수정 2021.12.10 00:58
    • 기자명 이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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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8일 춘천 서면에서 ‘2021년 춘천드론실증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드론 5대가 동시에 샌드위치를 배송하는 드론 택배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춘천지역 ICT 기업들의 다채로운 드론쇼가 펼쳐졌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8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호수 위를 날아가는 5대의 비행체.
    최대 10kg 정도의 무게를 들어 나를 수 있는 무인 비행장비 드론 택배입니다.
    이 드론은 차로 이동하면 20분 정도가 소요되는 2.5km 거리를 5분 내에 도착했습니다.
    하부에 달린 배송 상자에는 샌드위치가 안전하게 배달돼, 드론 택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재균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장]
    “저희가 이 드론 산업을 기반으로 횡성에서 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핵심 부품들을 납품할 수 있고, 춘천에서 여러 행사나 축제들을 개최하면서 할 수 있는 연계사업들이 계속해서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춘천시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마련한 드론 실증 시연회.

    물자 수송뿐 아니라 비바람이 거센 악천후에서도 운영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드론의 정확성과 편리성, 안전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하천 측량과 스마트 팜은 물론 수상 구조 등 각종 재난 대응에 활용해 긴급 대응과 구조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재수 춘천시장]
    “지난해 우리한테 다시 와선 안 될, 참으로 가슴 아픈 의암호 사고가 있었는데 이런 기술력들이 작년에 우리한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이제 춘천이 ‘ICT 기반의 드론시티’로 춘천시민들을 굉장히 뿌듯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놀라게 해줄 그럴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함께 10일까지 춘천시청에서 드론 등 지역ICT 성과 전시회를 열고 발전 가능성을 알립니다.
    확대되는 비대면 생활 속에 드론 택배 등 ICT 산업이 속도를 내면서 춘천시가 드론시티 조성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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