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호수케이블카, “내년 3월부터 ‘야간 개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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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호수케이블카, “내년 3월부터 ‘야간 개장’ 목표”

    춘천시의회 ‘주요업무 추진 실적 보고’ 심의
    호수케이블카로 관광객 유치, 연관 사업 개발
    “체류형 관광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 입력 2021.12.05 00:01
    • 수정 2021.12.07 13:26
    • 기자명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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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지난 8일 개장 이후 1개월간 9만2883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지난 8일 개장 이후 1개월간 9만2883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시가 체류형 관광을 위한 새로운 테마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야간 개장에 나선다.

    춘천시의회는 지난 3일 제314회 정례회 경제도시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호수 케이블카를 비롯해 의암호 관광휴양시설 & 마리나 조성사업, 레고랜드 지원 및 관광 인프라 조성 등에 관한 질의가 오갔다.

    김보건 시의원은 “호수 케이블카 개장 이후 관광객이 유치되고 있는 만큼 연관 사업을 개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호반 주변에 생기고 있는 먹거리 포차 등의 정비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철호 시 관광과장은 “호수 케이블카만의 여러 장점을 살려 관광객들이 타 관광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여행업계와의 MOU 체결 준비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임시주차장 일정 공간에 지역 업체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벼륙시장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제314회 춘천시의회 정례회 경제도시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심의를 진행했다. (사진=춘천시의회)
    지난 3일 제314회 춘천시의회 정례회 경제도시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심의를 진행했다. (사진=춘천시의회)

    이어 “내년부터는 야간 관광을 콘셉트로 잡고 3월부터는 케이블카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며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게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호수 케이블카 주변에 생기고 있는 먹거리 포차 등의 정비를 계획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아직 위생 위반 수칙 등이 우려되지 않는 상황인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보건소에 의뢰해 위생업소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호수 케이블카 개장으로 남이섬을 찾는 300만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이 발생하는 등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수 케이블카는 지난달 8일 개장 이후 1개월간 9만2883명, 하루 평균 3096명이 탑승했다. 춘천시민은 22%, 다른 지역 이용객의 경우 78%로 각각 집계됐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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