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아이디어 샘솟아...혁신가 눈으로 본 ‘강원 로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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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업 아이디어 샘솟아...혁신가 눈으로 본 ‘강원 로컬’

    강원혁신센터, '왓츠 인 마이 로컬' 개최
    2박 3일 강원지역 로컬 창업 공간 탐방
    여행 통해 얻은 아이디어, 협업으로 구현

    • 입력 2021.11.30 00:01
    • 수정 2021.11.30 15:30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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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혁신가들이 창의적인 눈으로 강원지역 창업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협업을 구상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는 지난 24~26일 중소벤처기업부 ‘2021 로컬 크리에이터 페스타’의 강원권 행사로, 로컬 네트워킹 여행 프로그램 ‘왓츠 인 마이 로컬’(What’s in my local)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는 지난 26일 센터 내 C 스퀘어에서 ‘왓츠 인 마이 로컬’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사진=권소담 기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는 지난 26일 센터 내 C 스퀘어에서 ‘왓츠 인 마이 로컬’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사진=권소담 기자)

    이번 행사는 2박 3일간 강원지역 로컬 창업공간을 방문하고, 참여 결과와 소감을 공유하는 ‘로컬 투어’를 주제로 열렸다.

    또 전국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체험 여행을 함께하며 네트워크 형성하는 데도 의의가 있었다. 이는 여행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6일에는 탐방 일정을 마친 청년 창업가들이 센터 내 C스퀘어에 모여 소감을 교환했다. 이 자리는 코로나19로 단절됐던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협업을 꿈꾸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장으로 거듭났다.

    로컬 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문화적 특성과 자원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말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250개 팀을 사업화 지원에 선정했다.

     

    윤한 소양하다 대표, 신혜림 달콤한재봉틀 대표, 윤지상 벙커38.1 대표 등으로 구성한 ‘넷플렉스(Netflex)’가  ‘왓츠 인 마이 로컬’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사진=권소담 기자)
    윤한 소양하다 대표, 신혜림 달콤한재봉틀 대표, 윤지상 벙커38.1 대표 등으로 구성한 ‘넷플렉스(Netflex)’가  ‘왓츠 인 마이 로컬’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사진=권소담 기자)

    성과 공유회에서는 자연(Nature)과 식도락 여행(Eat Trip)을 주제로 한 6조 ‘넷플렉스(Netflex)’가 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해당 팀은 춘천에서 문학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윤한 소양하다 대표, 원주에서 재봉틀 공방을 창업해 디자인 소품을 선보이는 신혜림 달콤한재봉틀 대표, 1960년대 지어진 양양의 벙커를 개조해 공간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윤지상 벙커38.1 대표 등으로 구성했다.

    소양하다와 달콤한재봉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패브릭 디자인의 DIY 앞치마를 제작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는 로컬 벤처를 기반으로 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권소담 기자)

    한종호 센터장은 “로컬 크리에이터는 협업을 통해 점에서 선으로, 다시 면으로 연결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이 ‘로컬다움’을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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