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케이블카 ‘온라인 예약제’ 실시··· “편리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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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케이블카 ‘온라인 예약제’ 실시··· “편리해질 것”

    온라인 예약 입장권은 당일 사용 못해
    “이용객은 위약금 내거나 취소·환불할
    수 없는 경우까지 감안해 예약해야”
    지난 22일 기준 탑승객 12만8751명

    • 입력 2021.11.25 00:01
    • 수정 2021.11.27 00:03
    • 기자명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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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의 온라인 사전예약제가 26일부터 시행된다. (사진=신초롱 기자)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의 온라인 사전예약제가 26일부터 시행된다. (사진=신초롱 기자)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의 온라인 예약이 오는 26일부터 가능해진다. 지난달 8일 개장 이후 50일 만이다.

    춘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의 탑승권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후 SMS로 전송된 예약번호로 현장에서 결제하면 된다.

    예약제 도입 이후에도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은 시간당 입장 인원이 400명인 것을 감안해 시간당 200명만 받는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입장권은 당일 사용할 수 없다. 예컨대 26일 예약했다면 27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탑승일 전날 오후 10시 이후 취소하면 위약금(취소 수수료) 10%를 내야 한다. 탑승 당일 탑승 마감 시간인 오후 5시 이후에는 취소나 환불할 수 없다.

     

    춘천시가 오는 26일부터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온라인 예약을 받는다. (사진=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
    춘천시가 오는 26일부터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온라인 예약을 받는다. (사진=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

    MS투데이 취재 결과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개장 이후 지난 22일까지 전체 탑승객은 12만875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당 탑승 인원을 400명으로 제한하고 있는데도 개장 이후 일 평균 2800여명이 호수케이블카를 이용했다.

    예약제 도입은 일부 방문객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리거나 입장권 구입 이후에도 탑승까지 길게 대기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춘천시 관광과 관계자는 “현장 발권으로 진행하다 보니 매진되는 경우가 많았다. 예약제 도입으로 타 지역 이용객들은 일정을 미리 계획하고 올 수 있어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고객 편의를 위해 다른 관광지와의 연계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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