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상장기업 3분기 실적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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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상장기업 3분기 실적 '총정리'
  •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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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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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상장 기업인 더존비즈온, 휴젤, 바디텍메드, 유바이오로직스 등이 3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이는 상품 다변화와 판로개척 등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분석이다.

▶더존비즈온 ‘28분기 연속’ 매출액 영업이익 상승세
춘천의 ICT 기업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춘천 남산면에 있는 더존비즈온 전경(사진=MS투데이DB)
춘천 남산면에 있는 더존비즈온 전경(사진=MS투데이DB)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339억6200만원, 영업이익의 경우 551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매출액 2173억5900만원, 영업이익 499억9400만원)보다 각각 7.6%, 10.2%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당해 매출액도 774억8900만원, 영업이익은 171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매출액 730억1000만원, 영업이익 161억1300만원)와 비교해 각각 6.1%, 6.7%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꾸준한 성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기존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 해외시장 공략으로 코로나19 여파 극복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휴젤(대표이사 손지훈)도 3분기 성장 행보를 이어갔다.

휴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41억4300만원, 영업이익은 774억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매출액 1436억800만원, 영업이익 501억 8600만원)와 비교해 각각 28.2% 54.2%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휴젤의 영업이익이 781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실적에 근접한 셈이다.

 

춘천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 '휴젤' 전경.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 '휴젤' 전경. (사진=박지영 기자)

휴젤은 3분기만 때어놓고 봐도 지난해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에 성장한 557억9100만원, 영업이익은 0.8% 늘어 213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휴젤은 해외시장에서의 호조세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서도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휴젤의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해외 매출은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6.3%, 15.0% 늘어났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은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HA필러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젤 관계자는 “회사 주력 제품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의 신뢰와 인정을 받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 영역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텍메드 ‘포스트 코로나’ 준비로 장기 성장 도모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차세대 현장 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누계 매출 실적은 1208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873억7100만원) 대비 38.3% 급증했다.

3분기 당해 실적만 놓고 봐도 매출액은 늘었다. 3분기 당해 매출액은 438억7100만원으로 지난 2분기(418억9400만원) 대비 4.7%, 전년동기(405억8800만원) 대비 8.1%씩 각각 커졌다.

 

체외 진단제품 개발기업 바디텍메드 전경(사진=MS투데이DB)
체외 진단제품 개발기업 바디텍메드 전경(사진=MS투데이DB)

매출액에서 판매원가와 판매관리비를 뺀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3분기 바디텍메드의 누적 영업이익은 459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70억8400만원)와 비교해 23.9%(88억7700만원) 증가했다. 단 3분기 당해 영업이익 실적은 160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196억4300만원)에 비해 18.5% 줄었다.

회사 측은 매출 상승의 배경으로 코로나19 제품 위주였던 매출구조를 탈피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바디텍메드의 지난해 하반기 매출에서 코로나19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3%, 3분기에는 27%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암과 심혈관질환, 당뇨 관련 진단키트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 구도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바디텍메드는 진단 장비라는 플랫폼 사업구조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20%의 성장을 통해 1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호조 힘입어 3분기 ‘흑자 전환’
춘천의 백신 개발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백영옥·최석근)는 3분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유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액은 108억2400만원으로 전년동기(32억7200만원)와 비교해 3배 이상(230.7%) 폭등했다.

또 지난해 3분기 46억23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 3분기에는 15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도 개선됐다.

유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9억5900만원으로, 전년동기(154억5500만원) 대비 74.4%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억75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동기 손실(72억9400만원)과 비하면 25억가량 영업손실이 줄었다.

이 같은 결과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의 판매호조가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가 617만 도스로 판매 호조를 달성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해졌다”며 “콜레라 백신은 최근 유니세프의 공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원일 one1@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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