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선대위 1차 인선 임박··· 이르면 19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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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도당, 선대위 1차 인선 임박··· 이르면 19일 출범

    허영·이광재·송기헌 등 현직 국회의원 중심 선대위 구성
    도당 “중앙당서 선대위 운영지침 내려오면 인선 실시”
    “대선 승리 없이는 지선 승리 힘든 것 잘 알고 있어”

    • 입력 2021.11.17 00:01
    • 수정 2021.11.17 13:08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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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오는 19일 내년 대통령선거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오는 19일 내년 대통령선거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이르면 오는 19일 내년 대통령선거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20대 대선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도당 선대위 인선 발표에 관심이 모인다.

    16일 지역 정치계에 따르면 민주당 도당은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이광재(원주갑) 송기헌(원주을) 등 현직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선대위를 결성한다. 이들 의원은 선대위가 구성되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다.

    도당은 중앙당에서 선대위 구성 관련 운영지침이 내려오면 19일 1차 인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철빈 도당 사무처장은 “선대위 구성 준비는 하고 있는데 아직 지침이 내려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르면 19일, 늦어도 22일에는 1차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배출했던 만큼 선대위 규모에도 이목이 쏠린다. 당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선에 성공했고, 춘천을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중 11개 지역에서 민주당 지자체장이 당선됐다. 한 지역 정치계 관계자는 “강원도는 보수 텃밭이었지만 2018년 지선에서 정치지형이 바뀌었다”며 “이번 선대위 규모가 종전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선대위 구성을 앞두고 요직을 차지하기 위해 지역 정치계 인사들의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다. 규모는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처장은 “누구나 대선 승리 없이는 지선 승리도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지방의원들은 이재명 후보를 대선에서 승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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