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위드코로나 ‘적신호’··· 코로나19 다시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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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위드코로나 ‘적신호’··· 코로나19 다시 ‘기승’

    춘천시 공무원 가족 코로나19 확진··· 정책 브리핑 서면으로 대체
    춘천 15일 확진자 15명··· “개인 방역 수칙 철저히, 경각심 가져야” 

    • 입력 2021.11.16 12:10
    • 수정 2021.11.22 17:23
    • 기자명 조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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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 브리핑룸. (사진=조아서 기자)
    춘천시청 브리핑룸. (사진=조아서 기자)

    이달부터 춘천시에서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적용된 지 보름 만에 빨간불이 켜졌다.

    춘천시 공무원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춘천시는 16일 예정된 교통환경국 정책 브리핑을 서면으로 대체했다.

    또 춘천예술촌 운영 및 춘천시립미술관 추진계획 발표를 앞둔 문화예술과는 이날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17일 오전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춘천은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15일 기준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1일 16명 이후 12일 9명, 13일 6명, 14일 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15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따라 18일 발표될 새로운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지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지표는 당초 16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18일로 미뤄지면서 새로운 관리지표를 중심으로 한 비상계획 기준 등은 다음 주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계숙 춘천시보건소 감염병 TF 과장은 “하루 평균 확진자가 2배 정도 늘고 가족, 학교, 직장에서 연쇄적 감염이 늘었다”며 “춘천은 타 지역에서 감염돼 오는 경우도 많아서 어디서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드코로나 이후 개인 방역수칙이 잘 안 지켜지고 예방접종을 했다고 안심하는 시민이 많지만 돌파 감염도 성행하고 있으니 경감심을 가져야 한다”며 “미접종자는 서둘러 접종하길 권하고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조기 검사를 받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아서 기자 choccho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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