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퀴어 문화축제 강행…반대 측 맞불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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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퀴어 문화축제 강행…반대 측 맞불 집회 예고
  • 남주현 기자
  • 댓글 2
  • 승인 2021.11.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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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춘천 퀴어 문화축체 개최 강행
반대 서명 운동, 5일 만에 6000여명
당일 맞불 시위예고, 일부 충돌 우려

춘천 퀴어 문화축제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반대 측의 맞불 집회도 예고, 양측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MS투데이 취재결과, 춘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20일 춘천 소양강 처녀상 앞에서 ‘제1회 춘천 퀴어 문화축제’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춘천 퀴어 문화축제가 오는 20일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춘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춘천 퀴어 문화축제가 오는 20일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춘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이 축제는 당초에 지난달 개최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과 지역 내 반발 등으로 잠정 연기되었었고, 최근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이날 개최를 확정했다.

현재 조직위는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앞서 조직위는 올해 2월부터 모임을 열고 성 소수자 인권문제 등에 대한 학습·토론을 하며 축제를 준비해왔다. 또 광주와 대구, 인천, 제주 등 도시의 퀴어 문화축제와 연대해 축제를 공동으로 홍보하고 지역별로 연이어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올해 첫 춘천 퀴어 문화축제 개최에 이어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성 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실현하기 위해 안전하고 차별 없는 춘천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춘천 퀴어 문화축제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춘천 퀴어 문화축제 참가 의사를 비친 앨리스(가명)씨는 “우리는 외계인이나 괴물이 아니다”며 “성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혐오와 차별을 멈추고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보아달라”고 밝혔다.

반면 퀴어 문화축제를 반대하는 지역 내 목소리도 높다.

55개 단체가 연대한 춘천퀴어행사저지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당일 ‘춘천 생명·사랑·가족 대행진’(가칭)이라는 이름으로 맞불 집회 개최를 예고했다. 시민연대는 현재 반대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본지 확인결과, 지난 11일부터 본격 진행된 반대 서명운동은 15일 현재까지 6000여명이 서명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 진모(48·석사동)씨는 “다른 지역에서 벌어졌던 과거 퀴어 행사를 보면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퇴폐적인 모습이 많았다”며 “변질 우려가 큰 이런 행사가 지역에서 열리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춘천 퀴어 문화축제를 반대하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춘천 퀴어 문화축제를 반대한다는 국민청원이 지난달 1일 등장했다. (사진=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
춘천 퀴어 문화축제를 반대한다는 국민청원이 지난달 1일 등장했다. (사진=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

강릉의 한 시민은 지난달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1회 춘천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청원인은 청원 게시글에서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받는 현시점에, 동성애 축제를 홍보하고 개최하는 것은 정부의 지침을 위반함과 동시에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러한 축제는 문화도시 춘천을 홍보하기보다 오히려 춘천의 이미지를 실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 청원은 마감일인 지난달 31일까지 1만8952명의 동의를 받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단 정부의 공식답변 기준인 20만명 동의는 받지 못했다.

[남주현 기자 nam01@mstoday.co.kr]

▶[미니해설]

춘천퀴어문화축제(Chuncheon Queer Culture Festival)는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릴 예정인 ‘성 소수자 축제’로, 올해 춘천 퀴어 문화축제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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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숙 2021-11-16 11:00:04
소수의 인권을 중시 한다는 명목으로 다수의 시민들이 불쾌하고 걱정스러워하는 의중은 전혀 고려하지않는 시의 이런 결정이 춘천 시민으로서 실망스럽습니다.춘천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이런 소수의 사람들만 위하는 축제
실제로 몇이나 반가워 할까요?
오히려 반대하는 사람들이 왜 반대하는지
인권만 운운하지말고 동성애에대한 긍정적인 시각보다
부정적인 요소들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부디 동성애 자들이 탈 동성하기를 요~~

이상준 2021-11-16 00:24:17
아 춘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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