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춘천 모 중학교 5명 코로나19 확진, 전수 검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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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춘천 모 중학교 5명 코로나19 확진, 전수 검사 예정

    춘천 중학교 학생과 교사 5명 코로나19 확진
    학교 전면 온라인 수업 전환, 전수검사 명령

    • 입력 2021.11.15 11:01
    • 수정 2021.11.17 00:03
    • 기자명 남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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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모 중학교에서 15일 학생과 교사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MS투데이 취재결과, 춘천 모 중학교 학생 4명과 교사 1명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 2학년 학생 1명 지난 13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고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당일 같은 학년 학생과 교사 등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1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춘천 모 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사진=남주현 기자)
    춘천 모 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사진=남주현 기자)

    검사 결과, 학생 4명과 교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확진된 4명 학생이 모두 다른 반이어서 교내 대규모 확진이 우려되고 있다.

    춘천시 보건소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1·3학년 학생 등에게도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이날부터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학급의 경우 오는 22일까지 자가격리를 하고, 1·3학년의 경우 전수 검사 결과에 따라 춘천시 보건소와 추후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학교 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14일 자체 방역이 이루어졌고, 춘천시보건소에서도 전체 방역을 계획 중이다.

    학부모들은 교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학교의 늦장 대응을 질타하고 있다.

    본지 확인 결과, 학교는 지난 14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밀접접촉자들의 검사가 이루어졌음에도 15일 오전에야 학부모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 학교 학생 학부모 김모(49·후평동)씨는 “출근 준비와 자녀 등교준비로 바쁜 아침에서야 온라인 수업 전환 안내를 받았다”며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주말에 미리 안내를 해줬으면 혼란이 덜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주현 기자 nam01@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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