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마을버스 33개 노선의 운행시간이 조정된다.

춘천시는 15일부터 마을버스 51개 노선 중 33개 노선의 운행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정안은 기존 운행시간표와 운행시간을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토대로 결정했다.

조정되는 노선 권역은 북부권역(신북·서면·사북·북산)과 남서권역(남면·남산), 남동권역(동면·동산·동내)이다.

북부권역은 신북1, 신북1-1, 신북2, 신북2-1, 서면1, 서면3, 서면6, 사북1, 사북2, 사북3, 사북3-1, 북산1, 북산2 노선이 조정된다.

남서권역은 남면1, 남면2, 남면2-1, 남면3, 남산2, 남산2-1, 남산3, 남산4, 남산5이며 남동권역은 동면2, 동산1, 동산2, 동산3, 동산3-1, 동산4, 동내1, 동내2, 동내2-1, 동내3, 동내5 등이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읍·면~중앙시장 간 마을버스 운행횟수를 기존 2~3회에서 3~4회로 확대하고 일부 버스 운행시간을 조정했다. 읍·면~중앙시장 간 구간을 환승하지 않고 오갈 수 있게 된 데 만족하는 시민도 있었지만 일부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시간표 변경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대와 학생들의 등·하교시간 대 운행시간을 늘리는 등 일부 노선의 운행시간을 재조정했다.

시는 재조정된 마을버스 운행시간표를 춘천시 홈페이지와 읍·면행정복지센터, 관내 환승쉼터, 마을버스 등에 비치해 시민 혼란을 줄일 계획이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