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학곡지구 1블록에 ‘중해마루힐’ 브랜드의 민간 임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MS투데이 취재를 종합한 결과, 중해건설은 홈페이지를 통해 학곡지구 중해마루힐 공동주택을 분양예정 단지로 소개했다.

공급 규모는 총 1114세대로 △84㎡ A형 652세대 △84㎡ B형 265세대 △84㎡ C형 197세대 등 8개 동으로 조성한다. 단지는 분양이 아닌 민간 임대 아파트이며 지하 4층, 지상 35층 규모다.

전남 영암에 본사를 둔 중해건설은 올해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에서 토건 분야 시공능력평가액 1065억6700만원을 인정받아 전체 224위에 오른 건설사다.

올해 8월 춘천시가 고시한 ‘춘천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13차) 수립’ 자료 등에 따르면 1블록에는 1114세대 임대 아파트, 2블록의 경우 784세대 임대 아파트, 3블록은 762세대 민간분양 아파트가 각각 들어선다.

학곡지구 내 공동주택은 총 2660세대 규모다.

춘천시의 주택공급정책 연도별 세부공급계획 상 학곡지구의 주택 공급량은 단독주택을 포함해 2756세대에 달한다.

3블록에 들어서는 모아엘가 그랑데가 지난 10일 정당계약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학곡지구 내 다른 블록에 조성될 다른 아파트 단지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학곡지구 1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올해 9월 춘천시에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사업 시행 기간은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5년 4월까지로, 중해마루힐 임대 아파트의 입주 시기는 이르면 2025년이다.

또 2블록에는 3블록(모아엘가 그랑데)과 동일한 시행사의 임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춘천시청 건축과 관계자는 “학곡지구 2블록 임대 아파트의 경우 빨라야 2024년 말쯤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사업 진행에 따라 입주 시기는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