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권 원로 500인,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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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춘천권 원로 500인,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지지선언

    변지량 위원장·박환주 전 시장·김주열 전 의장 등 참여
    文정부·민주당 비판··· “부동산 등 민생 정책 모두 실패”
    “윤 예비후보, 정권 심판 적임자··· 정치혁신 이뤄낼 것”
    윤 예비후보 지지그룹 ‘강원공정개혁포럼’ 출범 선언

    • 입력 2021.11.01 00:01
    • 수정 2021.11.02 14:06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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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춘천권 원로와 시민사회단체 전·현직 임원들이 1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박수현 기자)
    강원·춘천권 원로와 시민사회단체 전·현직 임원들이 1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박수현 기자)

    강원·춘천권 원로와 시민사회단체 전·현직 임원 500여명이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춘천시장 입후보 예정자로 거론되는 변지량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장을 비롯해 박환주 전 춘천시장, 김주열 전 춘천시의회 의장, 한장수 전 강원교육감, 이대근 전 강릉시장 등 강원·춘천권 원로들과 시민사회단체 전·현직 임원들은 1일 춘천시청에서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 선언식을 진행했다.

    변 위원장은 “지역원로로서 춘천시민들께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중에는 오랫동안 민주당에 몸담았던 사람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식에서 현 정부와 집권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변 위원장은 “우리는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이번 정권은 국민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생과 관련된 정책은 모두 실패했다”며 “부동산 정책으로 젊은 세대가 패닉에 빠졌고, 코로나19 방역이라는 자화자찬 속에 자영업자들을 어렵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은 문재인·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우리는 윤석열 예비후보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한국 정치의 쇄신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 윤 예비후보가 당의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 대선 승리와 함께 정치혁신의 길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그룹 ‘강원공정개혁포럼’ 출범도 선언했다. 공정개혁포럼은 윤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중도·탈진보 성향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조직이다. 지난 9월 1일 전국 단위 조직이 처음 출범한 이후 대구와 부산 등에서도 지역 조직을 잇따라 출범하고 있다. 강원권은 오는 5일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윤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변 위원장은 “한림대·강원대 중심 명예교수 20여명이 윤 예비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약 100명의 교수가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청년·여성 조직이 지지선언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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