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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뉴스] 불닭볶음면에 닭고기는 안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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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뉴스] 불닭볶음면에 닭고기는 안 들어있다?
  • 남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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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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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한국 라면 등 일부 제품에 대해 성분 표시 위반 등을 이유로 시장에서 회수하기로 했다.

멕시코 연방소비자보호청 프로페코(PROFECO)는 최근 시중에 유통 중인 33개 인스턴트 면 제품들에 대한 품질 조사를 했다. 그 결과, 9개 제조사 12개 제품 총 12만9937개를 시장에서 회수한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밝혔다.

시장 회수가 결정된 12개 제품 중에는 ‘치즈 불닭볶음면’, ‘오뚜기라면 닭고기 맛’, ‘신라면 컵라면’ 등 한국 제품이 포함됐다.

 

치즈 불닭볶음면이 멕시코에서 기만 광고를 이유로 시장 회수조치 됐다. [사진=멕시코 PROFECO 발행 '소비자 잡지' 10월호. 연합뉴스]
치즈 불닭볶음면이 멕시코에서 기만 광고를 이유로 시장 회수조치 됐다. [사진=멕시코 PROFECO 발행 '소비자 잡지' 10월호. 연합뉴스]

프로페코는 치즈 불닭볶음면이 스페인어로 ‘매운 치즈 맛 닭고기 라면’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성분 상엔 ‘가공 닭고기 맛 분말’과 ‘가공 닭고기 맛’만 함유돼 있다며 이는 기만 광고, 성분 표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오뚜기라면 닭고기 맛의 경우 포장 이미지에 당근이 있지만 실제로는 들어있지 않고, 신라면 컵라면 등은 영양 정보가 제대로 표기돼 있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오뚜기라면 소고기맛도 기만 광고를 이유로 멕시코에서 시장 회수되었다. [사진=멕시코 PROFECO 발행 '소비자 잡지' 10월호. 연합뉴스]
오뚜기라면 소고기맛도 기만 광고를 이유로 멕시코에서 시장 회수되었다. [사진=멕시코 PROFECO 발행 '소비자 잡지' 10월호. 연합뉴스]
신라면 컵라면의 경우 영양 정보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사진=멕시코 PROFECO 발행 '소비자 잡지' 10월호. 연합뉴스]
신라면 컵라면의 경우 영양 정보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사진=멕시코 PROFECO 발행 '소비자 잡지' 10월호. 연합뉴스]

리카르도 셰필드(Ricardo Sheffield) 프로페코 청장은 전일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치즈 붉닭볶음면을 예로 들어 "닭고기 흔적조차 없다. 닭고기에 입을 맞춘 것보다도 (닭고기 함유량이) 적다"며 '기만 광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이 사안과 관련해 "나라마다 통관 허용 기준이 달라 수출용 제품에는 원래부터 고기 성분이 전혀 없다"며 "기존 제품은 전량 회수하고 포장의 표기를 수정해 재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접한 누리꾼들은 “붕어빵엔 붕어가 없는 것이 정상이다”, “너구리 라면에는 너구리가 들어가야 하냐?”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불닭볶음면에 닭고기가 없는데 왜 불‘닭’인가?", "닭의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인가?”, “불‘닭 향’ 볶음면으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 등의 반대의견도 있었다.

[남주현 기자 nam01@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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