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곡 모아엘가 19일 1순위 청약...춘천 분양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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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곡 모아엘가 19일 1순위 청약...춘천 분양시장 '들썩'

    학곡 모아엘가 그랑데 8일 견본 주택 오픈
    이달 18일 특공, 19일부터 1순위 청약 접수
    2개 고속도로 접근성 우수 … 가장 큰 장점
    포스코 더샵, 아이파크는 연내 분양 미지수

    • 입력 2021.10.08 00:04
    • 수정 2021.10.10 00:03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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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곡 모아엘가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오는 18일부터 공급 일정에 돌입하자, 춘천지역 내 아파트 분양시장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한아건설은 8일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선다. 학곡 모아엘가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등으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은 퇴계동 636번지에 마련됐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조감도. (사진=한아건설)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조감도. (사진=한아건설)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는 춘천 동내면 학곡리 도시개발 사업지에 들어선다. 학곡지구는 학곡리 일대 32만1851㎡ 부지에 조성하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향후 3000여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62세대로 조성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742세대 △92㎡ 10세대 △100㎡ 10세대 등이 공급된다. 일부 세대는 5Bay, 테라스 설계를 반영했다.

    커뮤니티 부대시설로는 어린이집과 독서실, 북카페, 작은 도서관, 다목적체육관,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룸 등이 있다. 또 캠핑·취미 용품 보관이 가능한 세대별 창고도 제공된다.

    학곡 모아엘가의 가장 큰 장점은 고속도로 접근성이다. 춘천 IC 인근에 있는 만큼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연결이 수월하다.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투시도. (사진=한아건설)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투시도. (사진=한아건설)

    춘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시 85㎡ 이하 주택은 추첨제 60%, 85㎡ 초과 주택은 추첨제 100%로 각각 당첨자를 선정한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유주택자와 세대주 또는 세대원도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고, 전매제한도 없다. 주택담보대출(LTV) 비율은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반면 이달 중으로 공급 일정을 예고했던 소양촉진 2구역 ‘포스코 더샵’은 건설사 공식 홈페이지의 연내 분양 캘린더에서 제외됐다.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 기준과 분양가상한제 규정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 건설사들이 구체적인 정책 발표 이후로 분양 일정을 미루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HDC 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삼천동 ‘아이파크’ 역시 건설사의 연내 분양 일정에서 빠져있다.

    춘천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역 내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을 앞둔 만큼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아 분양시장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며 “다만 일부 단지의 분양 일정이 미뤄지고 있어 실거주 목적이라면 더욱 현명한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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