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50만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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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50만원’ 준다

    내달부터 신청받고 11~12월까지 지급 계획
    2만여 사업장 등에 총 100억원 지원 방침
    소상공인 취약계층 보호·일자리 확대할 예정

    • 입력 2021.09.29 12:10
    • 수정 2021.10.01 00:04
    • 기자명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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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소상공인과 코로나19 방역 조치 사업장 등 2만여곳에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가 지원하는 긴급 재난지원금은 100억원에 달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29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소상공인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급대상은 소상공인과 코로나19 방역 조치 사업장 2만여곳으로, 지원금은 현금 50만원이다. 시는 내달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신청을 받아 오는 12월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과 집합금지 업종 경영안정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확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소상공인 환경개선 지원 4억5000만원, 소상공인 희망키움 일자리 16억원, 일자리 창출 21억2000만원, 정규직 일자리 취직 지원 144억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2억6000만원을 지급하고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550억원으로 늘렸다.

    내년에는 소상공인의 고용유지, 상권 활성화, 온라인 마케팅 회복프로그램 지원,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업체의 배달비 일부 지원을 통해 지역 경기 회복을 돕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일시적인 현금지원이 당장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지만 외부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장기적인 지원대책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이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노둣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수 춘천시장이 29일 소상공인 등에게 긴급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재수 춘천시장이 29일 소상공인 등에게 긴급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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