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춘천 각계각층 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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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맞이, 춘천 각계각층 온정 이어져

    • 입력 2021.09.11 00:01
    • 수정 2021.09.13 00:04
    • 기자명 남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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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춘천 각계각층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춘천교육지원청 쌀 40포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춘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덕)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사회적 관심이 줄어들어 어려운 명절을 보낼 것으로 예상하는 소외계층을 위로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로했다고 10일 밝혔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추석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춘천교육지원청 제공)
    춘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추석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춘천교육지원청 제공)

    춘천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은 지난 8일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 춘천시립복지원, 밀알재활원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쌀 40포대(10㎏)를 각각 전달했다.

    박근덕 교육장은 “이번 방문은 모두에게 따뜻한 교육복지라는 강원교육의 기본 방향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모든 분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천유치원, 보육원 친구들에게 전통놀이 꾸러미 전달
    만천유치원은 추석을 맞아 애민보육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즐거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전통놀이 꾸러미’를 기증했다.

     

    만천유치원은 지난 8일 애민보육원 아이들에게 '전통놀이 꾸러미'를 전달했다. (사진=만천유치원 제공)
    만천유치원은 지난 8일 애민보육원 아이들에게 '전통놀이 꾸러미'를 전달했다. (사진=만천유치원 제공)

    ‘전통놀이 꾸러미’는 만천유치원 교직원들이 운영한 무인 알뜰 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원현숙 만천유치원 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성장 과정에 있는 유아와 아동들이 놀이와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원생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전통놀이를 즐기며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자영업자들도 나눔 실천
    퇴계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 4명이 나눔회를 구성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나눔회 상인들은 지난해부터 매월 각 10~20만 원의 기금을 모아 퇴계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이 기금은 상인들의 뜻을 담아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쓰이고 있다. 또 상인들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무료식사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나눔회에 참가하고 있는 이병수 왕대박수산 대표는 “코로나19로 자영업이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주변의 더 힘든 분들을 위해 작은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남주현 기자 nam01@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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