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 백신 접종 완료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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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 백신 접종 완료자는?

    춘천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3단계, 4주간 유지
    5인 집합 금지, 밤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
    백신 접종 완료자 4인 포함, 8명 모임 가능

    • 입력 2021.09.03 13:22
    • 수정 2021.09.06 15:59
    • 기자명 남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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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방침에 따라, 춘천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도 현행 3단계가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간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의 경우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춘천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정부의 방침 등에 따라 4주간 현행 3단계로 유지된다. (그래픽=남주현 기자)
    춘천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정부의 방침 등에 따라 4주간 현행 3단계로 유지된다. (그래픽=남주현 기자)

    이에 따라 춘천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도 현행 3단계가 유지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서는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참여 인원 50명 이상의 행사와 집회도 금지된다. 단, 16인 이하 가족이 모여 진행하는 소규모 돌잔치와 8인까지의 결혼식을 위한 상견례는 허용된다.

    식당·카페 등은 매장 내 영업이 밤 10시로 제한되며, 밤 10시 이후에는 배달과 포장만 허용된다.

    이처럼 거리 두기 단계가 현행과 같이 유지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거리 두기 인원 예외는 최대 4명까지로 강화됐다.

    춘천의 경우 기존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난 사람은 거리 두기 인원 제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오는 6일부터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 가족 간의 모임에도 이 규칙은 적용된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춘천시청 김국종 안전총괄담당관은 “각 지자체 간의 협의를 거쳐 전국 지자체가 접종 완료자 거리 두기 예외를 4인까지만 허용하는 것으로 통일했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지자체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예외 인원을 통일하며, 수도권은 6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만 한정된다.

    수도권 식당·카페 등의 영업 제한도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된다.

    춘천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장기화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직 전국적으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거리 두기 참여가 방역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남주현 기자 nam01@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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