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맞는 ‘광복 76주년’ 기념 문화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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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에서 맞는 ‘광복 76주년’ 기념 문화행사 ‘눈길’

    코로나19 확산, 광복절 경축 기념행사 취소
    문예회관·춘천문화원 등서 공연·전시 진행

    • 입력 2021.08.14 00:01
    • 수정 2021.08.15 00:46
    • 기자명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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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춘천문화예술회관 등 춘천 곳곳에서 광복의 참뜻을 기리는 기념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단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광복절 경축식은 열리지 않는다.

    강원도는 15일 춘천 신북읍 항일애국선열추모탑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제76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15일 오후 3시 열리는 광복절 기념공연 ‘항일음악회’가 공지천 의암공원에서 춘천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15일 오후 3시 열리는 광복절 기념공연 ‘항일음악회’가 공지천 의암공원에서 춘천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또 강원민예총 국악협회가 기획한 14일 공지천 의암공원 광복절 기념공연 ‘항일음악회’는 15일 오후 3시 춘천문화예술회관으로 변경됐다.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무관중 공연으로 전환된 이번 공연은 유튜브 채널 ‘춘천우리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항일음악회는 춘천 의병아리랑을 발굴한 이유라 명창을 비롯해 사단법인 강원소리진흥회, 춘천민예총 풍물굿협회, 가무악패 풍, 풀빛아이 중창단, 녹우 김성호 등이 무대에 오른다.

    1부는 ‘독립의 노래 항일음악’을 주제로 대동놀이 풍물굿과 춘천 의병아리랑, 안사람 의병가, 태극기 퍼포먼스, 안중근 옥중가 시낭송, 두만강, 목포의 눈물, 타향살이, 소녀의 꿈, 반달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진 2부는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주제로 대한혼가, 북간도 아리랑, 홀로아리랑, 기쁨의 아리랑, 광복군아리랑, 아 대한민국, 해뜨는 나라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강원여성서예협회는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의암공원에서 항일정신, 독립운동에 관한 글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써볼 수 있는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오는 10월 2일부터 24일까지로 일정을 연기했다.

     

    강원여성서예협회가 진행하는 ’항일정신애국문화운동에빠지다‘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됐다.
    강원여성서예협회가 진행하는 ’항일정신애국문화운동에빠지다‘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됐다.

    ‘2021 애국문화예술전국서예대전’ 전시도 16일까지 춘천문화원 의암전시실 1층에서를 열린다.

    이번 전시는 춘천 출신 의암 유인석, 윤희순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만큼 애국지사들이 생전에 남기고 간 명구(名句)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는 정광옥 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장과 정순자, 김향, 이정숙, 이진숙 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 회원들을 비롯해 김분호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유영희 강원서예대전 특선 작가 등 전국서예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서예가들이 참여한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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