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참사 1주기 추모…"아빠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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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의암호 참사 1주기 추모…"아빠 보고싶어"

    • 입력 2021.08.07 00:02
    • 수정 2021.08.09 00:03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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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춘천시청 광장 앞에서 8명의 사상자를 낸 춘천 의암호 선박사고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은 이재수 춘천시장과 유가족, 생존자 등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자막]
    - 지난해 8월 6일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발생 
    - 이 사고로 5명 사망·1명 실종·2명 구조
    - 실종된 기간제 근로자 한 분은 끝내 찾지 못한 채 수색 종료
    - 사고 후 1년이 지난 오늘
    - 춘천시청 광장 앞 추모비에서 의암호 선박사고 1주기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이재수 / 춘천시장
    그때 그 마음들이 아직도 여전히 마음 한편에 그대로 있는 것 같습니다.
    잘 견뎌 내주신 가족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과 또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늘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새기겠습니다.

    - 사랑한다. 모든 동료들에게.

    - 생존자 곽원복 씨 동료 이름 부르며 헌화…참았던 눈물 흘려
    - 의암호 희생자 유가족 ‘아빠, 보고 싶어’ 글귀 추모수에 걸기도

    [인터뷰]
    의암호 희생자 유가족
    작년 이맘때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거에 대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요.
    365일 중에 360일을 아빠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고요.
    1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수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 답답해요.

    - 사고 당일 작업 지시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 그 분들의 의로운 희생은 결코 잊혀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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