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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진종오, 올림픽 최다 메달?...여자양궁 첫 9연패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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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진종오, 올림픽 최다 메달?...여자양궁 첫 9연패 위업
  • 배상철 기자
  • 댓글 0
  • 승인 2021.07.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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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 6개, 양궁 김수녕과 타이
도쿄올림픽서 메달 획득 시 국내 최다
추가은과 혼성 10m 공기권총 재도전
여자양궁 올림픽 단일종목 첫 9연패
춘천시청 심재영, 태권도 한일전 완패
지난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대한민국 진종오가 조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대한민국 진종오가 조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춘천 출신 ‘사격 황제’ 진종오는 2020도쿄올림픽에서 금‧은‧동 메달 중 하나만 획득해도 역대 한국 선수 중 올림픽 최다 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이번 올림픽은 마흔셋 진종오에게 사실상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도쿄올림픽 첫날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오는 27일 열리는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남자 10m 공기권총서 결선 진출 실패

진종오는 2020도쿄올림픽 첫날인 24일 일본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76점을 기록, 15위에 머물면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1시리즈 95점, 2시리즈 96점, 3시리즈 98점으로 선방했다. 하지만 93점을 기록하며 주춤한 4시리즈가 발목을 잡았다. 5시리즈에서 97점을 기록하고, 마지막 6시리즈에서는 8발 연속 10점을 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결선 티켓을 따내기엔 역부족이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 2012런던올림픽의 경우 금메달을 딴 진종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사실과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이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격은 호흡이 조절이 중요한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점도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지난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탈락한 한국 진종오가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며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탈락한 한국 진종오가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며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종오는 결선 진출이 좌절된 후 언론 인터뷰에서 “오늘 결과를 잘 정리하고, 혼성전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27일 혼성 단체전서 메달 사냥 재도전

진종오는 오는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추가은(20)과 함께 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메달 획득에 성공하면 국내 선수 중 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로 등극하게 된다.

진종오는 2004아테네올림픽 사격 50m 권총 은메달.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 1개(50m 권총)와 은메달 1개(10m 공기권총), 2012런던올림픽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리우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까지 합하면 올림픽에서만 모두 6개(금4‧은2)다. 올림픽 메달 최다 보유자인 양궁의 김수녕(금4‧은1‧동1)과 타이기록이다.

진종오는 이번 도전에 대해 “7번째 메달을 따면 역사에 남고 좋을 것”이라면서도 “매우 부담이 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진종오 선수의 부친 진재호씨가 춘천 본가에서 아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화이팅'포즈를 취하고 있다.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전에 촬영한 사진 - (사진=남주현 기자)
진종오 선수의 부친 진재호씨가 춘천 본가에서 아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화이팅'포즈를 취하고 있다.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전에 촬영한 사진 - (사진=남주현 기자)

진종오의 부친 진재호(72)씨는 MS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생각으로 초심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메달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여자양궁 올림픽 단일종목 첫 9연패 위업 달성

강채영(25), 장민희(22), 안산(20)이 팀을 구성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오후 4시40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를 6대0(55-54, 56-53, 54-51)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8서울올림픽부터 9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안산은 전날 열린 혼성 단체전에서 김제덕(17)과 함께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참가국을 통틀어 첫 2관왕에 오르게 됐다.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양궁 대표팀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양궁 대표팀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섰던 춘천시청 소속 심재영(26)은 49㎏ 이하급 여자 태권도 8강에서 일본의 야마다 미유에게 완패, 금매달 도전에 실패했다.

24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경기에서 심재영은 2라운드부터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야마다에게 끌려다니다 7대 16으로 경기를 마쳤다. 심재영은 야마다가 결승에 올라야만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배상철‧남주현 기자 bs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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