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여름시즌 개막···8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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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여름시즌 개막···8월 1일까지

    이달부터 8월1일까지 한달간 운영
    신북읍·동면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개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도입...젊은층 참여 기대

    • 입력 2021.07.07 00:00
    • 수정 2021.07.09 06:11
    • 기자명 안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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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대표적인 축제인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여름 시즌이 신북읍과 동면 등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8월 초까지 진행된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8월1일까지 한달여 동안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여름시즌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여름시즌에 운영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막국수 파이터', ‘메,닭,숨,요’, ‘막이득닭이득’, '여기는 닭세권' 등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막국수 파이터’는 지정된 매장에서 막국수를 먹는 영상을 찍어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부문으로는 막국수를 빨리 먹는 개인 부문, 5~13세 아이가 막국수로 삼행시를 지은 후 막국수를 한입 먹는 어린이 부문, 가족과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친구 부문, 가장 많은 도전을 한 최다 도전 부문, 한 화면에 최대한 많은 인원이 막국수를 먹는 모습을 담는 코로나 종식 기원 단체 부문이 있다. 부문별로 촬영된 영상을 주최측인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위원회(mdfestival2008@gmail.com)에 보내면 영상의 지원 부문에 맞춰 심사가 진행된다.

     

    2021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메.닭.숨.요 안내영상(사진=유튜브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TV 채널 갈무리)
    2021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메.닭.숨.요 안내영상(사진=유튜브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TV 채널 갈무리)

    여름 시즌 처음 도입된 ‘메,닭,숨,요’는 메밀과 닭요리의 숨은 고수를 찾는 요리경연대회다. 여름 시즌에는 프로그램의 1탄인 '슬기로운 메밀 생활'이 진행되며 참가자는 메밀로 만든 나만의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해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요리전문가 점수 70%, 온라인 투표 점수 30%로 이뤄진다. 선정된 요리는 지역내 업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적 재산권을 소유하며 해당 업소에 레시피 홍보 및 시연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여름시즌에서는 ‘막이득닭이득’ 프로그램을 통해 1200명에게 지정 매장 15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00원 쿠폰을 나눠 준다. 참가자들은 지정 매장에 방문해 막국수나 닭갈비를 먹은 후 결제 시 QR코드를 촬영해 매장 관계자에게 보여주면 결제 금액에서 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24일부터 '여기는 닭세권' 프로그램을 통해 신북읍에 조성된 메밀꽃밭의 닭모양을 형상화 한 산책로를 만나볼 수 있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분기별 프로그램(그래픽=박지영 기자)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분기별 프로그램(그래픽=박지영 기자)

    이번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젊은 세대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게임의 퀘스트 개념을 접목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도입했다. 여름 시즌 두근두근 페스티벌의 1단계 미션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구독/팔로우한 후 인증샷을 캡쳐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1단계 미션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2단계 미션과 3단계 미션은 1단계 미션을 통과한 참여자들에게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2단계와 3단계 참여기간은 각각 16일~8월 5일, 8월 6일~18일이며 최종 당첨자 발표는 8월 20일이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조직위원회 조고은 팀장은 “축제를 대면으로만 진행했을 때는 중장년층의 참여가 많았는데 비대면 행사를 통해서 20·30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코로나가 종식돼도 계속해서 대면과 비대면 행사를 같이 기획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시즌 시작과 함께 다양한 축제가 춘천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23회를 맞은 2021 춘천연극제가 ‘ㅎㅎㅋㅋ춘천이웃는다’는 슬로건으로 6일 개막했다. 또 춘천마임축제 역시 여름 시즌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안수영 기자 asyysa55@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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