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마이크] ITX-청춘열차 할인 종료…시민들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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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마이크] ITX-청춘열차 할인 종료…시민들의 생각은?

    • 입력 2021.06.28 00:01
    • 수정 2021.07.01 06:49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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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이 춘천에서 용산을 오가는 ITX-청춘의 15% 상시 요금 할인을 폐지하고 횟수 차감형 요금할인카드인 'N카드'를 도입했다. 'N카드'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으면 춘천에서 용산 구간의 요금은 지금보다 1500원 오른 9800원이 되는데, 이에 대한 춘천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조아서 / 기자 
    최근 춘천과 서울을 잇는 ITX-청춘 열차의 요금이 최대 1500원 인상됐습니다.
    지난 2012년 열차 개통 때부터 적용해오던 상시 할인이 종료됐기 때문인데요.
    코레일은 출·퇴근 시민이나 통학 학생 등
    정기적으로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횟수 차감형 모바일 할인카드 ‘N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은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서영 / 춘천시 효자동
    본가 가기 위해 매주 이용하는 편인데 주로 이용하던 사람으로서
    갑자기 가격이 올랐다고 이용을 안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홍이숙 / 서울특별시 동작구 
    가격(인상)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타보니까 타산이 맞을까 염려가 먼저 되는 거예요.
    (상시 할인) 종료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윤수진 / 충청남도 논산시
    놀러 갈 때 자주 이용하는 편이에요. 지하철이랑 다른 점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가격은 조금 낮추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김선화 / 서울특별시 
    춘천에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데 이번에 가격이 인상된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가끔 오는 건 괜찮은데 일주일에 한 번씩 오니까
    오늘 아침에 보니까 1000원 정도 오른 것 같더라고요.
    65세 이상인 사람들은 (가격)을 낮췄으면 좋겠어요.

    황연아 / 경기도 
    인상된 건 알고 있었는데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처음 시작했을 때 금액이 워낙 저렴하게 시작해서 
    그리고 일단 기차를 타고 있는 시간이 길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조금 저렴하게 하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해요.

    송지현 / 서울특별시 용산구
    크게 부담되진 않아요. 용산에서 왔는데 이 정도면 뭐.
    1만원 안쪽이면 괜찮은 것 같아요.

    이종익 / 서울특별시
    1년에 10회 이상 업무 때문에 ITX를 용산역에서 이용하는 편이고요.
    사실 가격이 올랐다고 저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었는데 
    이전에 있던 교통수단에 비해서 훨씬 편리하기 때문에 
    현재 98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진 않는 것 같고요.
    저도 많이 타진 않지만 아침 출근시간 저녁 퇴근 시간에 이용객이 많은 걸 보면
    틀림없이 서울 춘천을 정기적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인데.
    학생까지 넓혀서 생각을 해야겠죠? 그런 할인 혜택(ITX-청춘 N카드)은
    유지를 해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조아서 / 기자
    대부분의 시민들은 (상시)할인 종료와
    새로운 할인 혜택에 대해 몰랐다는 반응인데요.
    ITX 청춘 열차가 춘천시민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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