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차기태 언론인, ‘신화 속 여인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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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차기태 언론인, ‘신화 속 여인들’ 발간

    • 입력 2021.06.22 00:01
    • 수정 2021.06.23 06:47
    • 기자명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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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로마 신화는 서양 문명의 근원이자 인류 문화의 보물창고다. 

    이러한 이유로 그리스·로마 신화는 전 세계인이 즐겨 읽는 필독서가 됐다. 그러나 신화의 내용을 모두 파악하고 기억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등장인물의 계보를 정리하는 것만도 벅찰 정도다.

    ‘신화 속 여인들’(차기태 지음, 필맥)은 그리스로마 신화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을 중심으로 신화의 내용을 정리하고, 신화 속 에피소드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희로애락의 감정이 서술돼 있다.

    이 책은 복잡한 신화읽기를 단순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굵직한 스토리를 그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엮었다. 인물을 중심으로 한 서술인만큼 복잡하게 뒤엉킨 신화 속 계보를 비교적 쉽게 익히고 기억하게 도와준다. 

    또 각각의 에피소드에 걸맞은 명화들도 수록돼 있다. 쉽고 간결하게 써내려간 글과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보노라면, 어느새 우리의 삶과 이어진 신화의 통로를 만나게 된다.

    저자는 “신화의 여러 에피소드에서 인간의 역사와 사회에서 일어나는 수 많은 사건과 인물들을 떠올리고, 그 과정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이야말로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신화를 읽는 진정한 의의”라고 말한다.    

    저자 차기태는 1958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8년 한겨례 공채 1기 기자로 입사해 17년 동안 일했다. 이후 한경닷컴 등 인터넷 매체에서도 글을 썼다. 현재는 경기도 양평에 거주하며 경제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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