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신규 아파트, 분양권 거래 가장 핫한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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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신규 아파트, 분양권 거래 가장 핫한 단지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분양권 시세 상승 견인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올해 평균 거래가 5억7652만원
    7억원대 계약 등장, 최고가 등극
    거래 가장 많은 단지는 우두 이지더원

    • 입력 2021.05.26 00:02
    • 수정 2021.05.31 17:56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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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춘천지역에 45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독주택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MS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 등을 통해 춘천지역 준공 전 신축 민간 아파트 단지 5곳(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롯데캐슬 위너클래스, 모아엘가 센텀뷰, 우두지구 이지더원)에 대한 분양권(입주권 포함)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분석한 결과, 분양권 시세가 가장 높게 형성된 아파트 단지는 온의동에 위치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로 나타났다.

     

    춘천지역 신축 민간 아파트 올해 분양권 거래 추이. (그래픽=박지영 기자)
    춘천지역 신축 민간 아파트 올해 분양권 거래 추이. (그래픽=박지영 기자)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센트럴타워 푸르지오(1175세대)는 올들어 53건의 분양권이 거래됐으며 총 거래금액은 305억5542만원이다. 전 평형을 아우른 분양권 평균 거래가는 5억7652만원 수준으로 5개 단지 중 유일하게 5억원대를 기록했다. 실거래에서 다운계약서 작성 등이 있었을 것을 고려하면 평균 6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99.86㎡(40평) 분양권은 올해 3월 7억3990만원(37층)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계약이 취소됐다. 계약취소 건을 제외하면 해당 평형의 최고가는 지난해 9월 거래된 7억1485만원(26층)이다. 또 이달 11일 계약 체결된 84.98㎡(35평) 분양권 가격은 6억8180만원(37층)으로 최고가를 갱신했다.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센트럴파크 푸르지오(1556세대)는 올해 1월부터 이날 기준 93건의 분양권 거래 계약이 이뤄지는 등 매매가 활발하다. 전 평형 평균 거래금액은 4억3032만원이며 총 거래금액 규모는 400억1939만원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 124.79㎡(49평) 분양권은 지난달 7억3352만원(8층)에 계약 체결되면서 최고가를 찍었다. 84.90㎡(33평A) 분양권도 이달 18일 5억7845만원(26층)에 계약이 체결돼 최고가로 등극했다.

    내년 7월로 입주 일정이 잡힌 약사동 롯데캐슬 위너클래스(873세대) 분양권도 올해 58건이 거래됐다. 전체 거래금액은 240억4349만원, 전 평형의 평균 거래금액은 4억1454만원 수준이다.

    이달 입주자 사전방문 일정에 돌입한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567세대)는 분양권 평균 거래금액 3억1034만원, 총 거래액은 148억9650만원이다.

     

    올해 12월 입주 예정인 우두지구 이지더원 아파트. (사진=MS투데이 DB)
    올해 12월 입주 예정인 우두지구 이지더원 아파트. (사진=MS투데이 DB)

    한편, 올해 12월로 입주 예정인 우두지구 이지더원(916세대)은 춘천에서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은 단지로 기록됐다. 1월 26건, 2월 38건, 3월 33건, 4월 39건, 이달 들어 12건 등 148건의 분양권 매매 계약이 이뤄졌고 거래금액만 457억4360만원에 달했다. 평균 분양권 시세는 전 평형 평균 3억908만원으로 형성됐다.

    춘천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세 상승을 이끌어왔던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롯데캐슬 위너클래스 등 브랜드 아파트가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 개발 호재 등과 맞물려 춘천 아파트 시장에 대한 외지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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