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디즈니’·‘수상한 구둣방’, 줄줄이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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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 디즈니’·‘수상한 구둣방’, 줄줄이 ‘티켓 오픈’

    문화재단, ‘헬로! 디즈니’ 티켓 오픈…26일 공연
    시립인형극단, 18일 ‘수상한 구둣방’ 티켓 오픈

    • 입력 2021.05.18 00:01
    • 수정 2021.05.20 06:40
    • 기자명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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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의 도시 춘천에서 기획된 다채로운 공연이 본격적인 관객맞이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2021 야외기획공연 ‘공연재생’ 프로젝트 첫 번째 공연인 ‘헬로! 디즈니’ 티켓을 오픈했다.

    이번 공연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디즈니’ 대표작인 ‘겨울왕국’, ‘라이온킹’,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푼젤’, ‘알라딘’ 등 OST를 감상할 수 있게 기획됐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헬로! 디즈니’ 포스터.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헬로! 디즈니’ 포스터.

    공연에는 진정성 있는 연기력과 뛰어난 무대 매너의 소유자이자 브로드웨이까지 섭렵한 뮤지컬 스타 마이클리, 뮤지컬계 최고의 디바 최정원,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리사, 실력파 베테랑 이건명, 팝 소프라노 오명지, 송은혜, 팝페라 테너 김재빈, ‘판타스틱 듀오’ 출신 손정수, 테너 김민석 등이 참여한다.

    춘천시립인형극단은 내달 12일, 13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공연 ‘수상한 구둣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연에 앞서 18일 오후 2시부터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티켓을 오픈한다.

    이번 특별공연은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미녀, 라푼젤 등 수많은 명작 동화를 남긴 그림 형제의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들(The Shoemaker and the Elves)’을 각색한 어린이 인형극이다. 앞서 시립인형극단은 지난 1월 창단공연으로 전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인형극 ‘하얀산’을 선보였다.

     

    춘천시립인형극단 특별공연 ‘수상한 구둣방’ 포스터.

    ‘수상한 구둣방’은 재치 있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퍼즐을 맞춰가듯 이야기를 맞춰가며 시작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특별한 무대세트도 퍼즐 구조를 응용해서 제작했다. 포스터 중앙에 그려진 구두 모양의 형상은 공연에 사용될 무대 세트를 참고해 드로잉했다. 드로잉은 춘천의 시각예술가들과 협업해 만들어냈다. 미술감독으로는 춘천의 시각예술가들과 기획자가 모여 만든 ‘예술밭사이로’ 소속 이재복 작가가 참여했으며, 드로잉 작업도 춘천에 거주하는 시각예술작가들이 협업해 만들어냈다.

    이번 특별공연으로 시작된 춘천의 공연예술계와 시각예술계의 협업은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생태계에 좋은 모델로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수민 춘천시립인형극단 단원은 “제각각의 조각들이 제자리를 찾아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되듯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퍼즐처럼 구성해 봤다”며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의 구둣방을 지키기 위한 인형들의 이야기 퍼즐을 춘천시립인형극단과 함께 맞춰 나가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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