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소통공간 곳, 장우진 감독 ‘1972, 캠프 페이지’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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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소통공간 곳, 장우진 감독 ‘1972, 캠프 페이지’ 상영

    • 입력 2021.05.08 00:01
    • 수정 2021.05.10 06:31
    • 기자명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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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우진 감독의 독립영화 ‘1972, 캠프페이지’의 한 장면. (사진=춘천문화재단)
    장우진 감독의 독립영화 ‘1972, 캠프페이지’의 한 장면. (사진=춘천문화재단)

    1972년 춘천 캠프페이지에서 일어난 핵무기 사고에 대한 내용을 담은 독립영화가 상영되고 있어 화제다.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예술소통공간 곳 입주작가 전시 ‘곳 다시 일상으로’를 연다. 릴레이로 진행되는 입주작가 전 5월 전시 주인공은 장우진 감독이다.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에서는 장 감독의 독립영화 ‘1972, 캠프페이지’가 상영된다.

    이번 작품은 2020년 서울독립영화제 출품작으로 러닝타임은 10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못하게 된 한 배우가 춘천역 부근의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 부지에 있는 영화 세트장 철거 일을 하러 오면서 1972년 캠프페이지에서 실제 일어난 핵무기 ‘어니스트 존’ 사고 사건의 환영과 마주하는 내용을 그린다.

    장우진 감독은 학창시절을 춘천의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정문 앞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보냈다. 훗날 영화감독이 되어 1972년 주한 미군기지에서 일어난 일들을 알게 되고 그 안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충격을 받은 작가는 지난해 9월 13일 새벽의 단상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예술소통공간 곳을 실제 영화관처럼 조성하기 위해 영화관에서 사용되는 빔 프로젝터로 상영된다. 전시장에는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의자가 준비된다. 영화 상영은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 5시부터 6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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