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가 지역화폐인 춘천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유통 수급 조정을 위해 할인 판매 한도를 조정하기로 했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춘천사랑상품권의 구매한도를 기존 1인당 월 100만원(종이 30만원·모바일 70만원)에서 월 50만원(종이 20만원·모바일 30만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총 판매금액 역시 기존 무제한에서 다음달부터는 월 판매금액을 23억원(종이 11억원·모바일 12억원)으로 설정했다. 월 판매금액을 소진할 경우 해당 월 할인 판매는 종료한다.
시는 이 같은 유통 수급 조정이 연말까지 10% 할인을 지속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춘천사랑상품권은 현재 발행액의 51%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편 춘천사랑상품권은 만 14세 이상 개인은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구매는 종이의 경우 춘천 소재 농협과 축협, 모바일은 춘천사랑상품권 전용 앱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출연사 결제 앱을 통해 하면 된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