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로컬푸드 인증 사업 ‘봄愛취愛’ 순항…봄바람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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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로컬푸드 인증 사업 ‘봄愛취愛’ 순항…봄바람 부나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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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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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정된 3개 업체, 만족도 모두 높아
올해 4개 업체 선정 예정…5년간 최대 40곳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박수현 기자)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박수현 기자)

춘천시가 외식업체의 로컬푸드 사용 확산을 위해 ‘로컬푸드 사용 인증’ 사업을 추진한 지 1여년이 지난 가운데, 인증업체들이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는 등 춘천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가 본격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식업 로컬푸드 사용 인증 ‘봄愛취愛’ 지난해 3곳 선정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외식업 로컬푸드 사용 인증 브랜드인 ‘봄愛취愛’ 인증업체로 농민한우 신북점, 농민한우 우두점, 호수양조장 등 3곳이 선정됐다.

춘천시 로컬푸드란 지역 내에서 생산되고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생산자와 생산지를 알 수 있는 먹거리를 의미한다.

‘봄愛취愛’는 이같은 로컬푸드 사용 확산을 위해 춘천시가 지난해 초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춘천 소재의 외식업체 중 로컬푸드 사용량이 50% 이상인 업체를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 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하는 제도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식당 환경 및 시설 개선 등을 위해 사업비 10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봄愛취愛’ 선정 업체, 만족도 모두 높아

지난해에 선정된 3개 업체는 이 사업으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단순 금전적 지원을 떠나 춘천시 차원의 홍보 지원과 로컬푸드 인증업체라는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까지 있다는 평가다.

최옥주 농민한우유통영농조합법인 관리팀장은 “우리는 로컬푸드 인증업체 선정 이후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며 “사업비를 지원받는 것 외에도 홍보 지원, 그리고 봄愛취愛 인증팻말로 ‘로컬푸드 사용업체’로서 브랜드 가치도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팀장은 “우리가 좋은 선례가 돼 춘천 외식업계의 로컬푸드 사용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실제로 최근에 다른 레스토랑의 사장님이 와서 본인 또한 로컬푸드 인증을 받고 싶다고 말하며 한우 공급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선정 업체인 호수양조장의 최경자 대표는 “로컬푸드 인증업체 선정에 따라 저온저장고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는 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여름철만 되면 특히 걱정이었는데 더 이상 걱정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호수양조장 내부. (사진=MS투데이 DB)
호수양조장 내부. (사진=MS투데이 DB)

이번 ‘봄愛취愛’ 사업이 순항하는 모습을 보이며 춘천형 푸드플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용해중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안심농식품과장은 “이번 사업이 잘 진행돼 로컬푸드를 사용하는 외식업체가 많아지면 결과적으로 지역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시장이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푸드플랜에도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 8일부터 ‘봄愛취愛’ 인증을 받을 새로운 업체 선정에 나섰다. 모집은 오는 4월 6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신청 업체는 제출 서류를 준비해 춘천농업기술센터 안심농식품과 식품산업팀을 방문하면 된다. 춘천시는 올해 4개의 외식업체를 ‘봄愛취愛’ 인증업체로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약 30~4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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