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시에 문화를 입히다] 3. ‘봄:바람’·‘두바퀴 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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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시에 문화를 입히다] 3. ‘봄:바람’·‘두바퀴 정거장’
  •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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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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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시민모임 '봄:바람’

 

11일 진행된 ‘문화시민모임 봄바람’ 모임 모습 (사진=춘천문화재단)
11일 진행된 ‘문화시민모임 봄바람’ 모임 모습 (사진=춘천문화재단)

올해 출범을 앞두고 있는 춘천 문화시민모임 ‘봄:바람’은 문화도시 주체로서 전환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문화도시 관련 정보 제공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바람)들을 공유하고 참여로 이어지게 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들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참여와 경험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제시하고 서로의 든든한 낭만이웃이 돼가는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도시 이슈에 관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추진하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참여를 유도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춘천문화재단은 시민모임을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갈 ‘봄:바람’ 추진위원 32명을 선정했다. 지난해 ‘봄:바람’은 문화도시 예비사업 과정에서 함께 활동한 시민리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올해는 춘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봄:바람’은 정기 모임 8회를 비롯해 올해 12월까지 수시로 진행된다.

3월11일 진행된 ‘봄:바람’에는 독서모임 리딩 스케치 대표 정미경 씨와 뮤지컬배우 정인화 씨, 영어강사 박교현 씨, 문화예술교육 기획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지현옥 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요즘 읽고 있는 책, 빠져있는 관심사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봄바람으로서 역할, 문화소외계층의 참여 유도 방법 등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모임 주최자였던 정미경 씨는 “영어강사로 일할 때는 학생을 가르치면서 희열을 느끼기도 했지만 교재연구 등 혼자하는 일이 많아지니 고립감이 느껴져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강의를 쉬게 되면서 기획자가 돼 사업을 진행해보니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이런 거였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재단이 가치를 두고 있는 큰 틀이 문화예술을 통해 민주시민을 기르는 것인 것 같다.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기본적인 가치들과 부합하는 것 같다”며 “5년간 문화도시 사업들이 이뤄진다면 춘천은 너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 전환 에너지 자전거 컬처웨이 ‘두 바퀴 정거장’

 

도시의 문화적 공간을 두 바퀴로 접근할 수 있는 문화 연결망 ‘두 바퀴 정거장’ (사진=춘천문화재단)
도시의 문화적 공간을 두 바퀴로 접근할 수 있는 문화 연결망 ‘두 바퀴 정거장’ (사진=춘천문화재단)

‘두 바퀴 정거장’은 도시의 모든 문화적 공간을 두 바퀴로 접근할 수 있는 문화 연결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심 위주로 조성된 문화공간에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통해 만나는 문화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춘천시는 5년간 자전거 정거장 5개를 조성하고 18개였던 자전거 컬처웨이 공간을 40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인생공방을 25개, 도시가 살롱 공간을 300개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그렇게 된다면 시민들의 문화접근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또한 춘천의 자전거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 앵커시설을 확대하고 자전거 이용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체계를 계획 중이다. 친환경 이슈 기반의 문화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자전거로 문화를 투어하는 캠페인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사업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 속에 문화도시센터는 예산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공모사업들을 세팅 중이다. 또한 문화도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용법을 위해 ‘문화도시 해설사:전’을 10회 정도 진행했다. 이후 5인 이상의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문화도시 해설사:전’을 진행해 춘천이 가고자 하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방향, 시민들이 문화도시 사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초부터 진행되는 ‘2021 어린이통합예술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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