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가 더 예민하다” 민감 두피 위한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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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가 더 예민하다” 민감 두피 위한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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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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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마트에서 ‘1+1’ 행사를 하는 샴푸만 써왔다면, 샴푸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가격’이라면, 자신의 두피와 모발 상태가 어떤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정상 두피는 아무거나 사용해도 큰 타격이 없지만 민감성 두피, 문제성 두피는 이야기가 다르다. 손상된 두피는 얼굴 피부보다 화학성분 흡수가 훨씬 더 높다. 민감 두피라면 꼭 피해야 할 성분을 알아보자. 

내 두피는 괜찮은 걸까? 대표적인 두피트러블

닥터포헤어에 따르면 비듬성 두피 증상으로 방문한 사람의 50% 이상이 탈모가 진행 중이었다. 일반 두피에 비해 비듬성 두피의 경우 두피 노화 속도는 가속화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듬성 두피는 두피 열이나 과도한 피지분비, 스트레스, 두피 내 곰팡이 및 세균 감염, 면역력 저하, 호르몬 영향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에는 두피 가려움이나 뾰루지, 염증을 비롯해 두피가 붉은 경우, 두피를 누르면 아픈 경우,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경우, 두피에 열이 많은 경우도 해당된다.
 
붉은 반점과 각질을 동반하는 트러블도 있다. 이를 민감성각질두피라고 부르는데, 전 세계 인구의 2~3%가 민감성각질두피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20~30대가 60%가량을 차지하며 40대가 15%, 50대가 11%를 차지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두피 건조함, 피부 자극과 상처, 음주와 흡연 등은 민감성각질두피 증상을 악화시킨다. 적절히 관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트러블 범위가 넓어지거나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두피 면역력이 저하되고 세균 감염, 화학성분 노출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두피가 전체적으로 붉고 예민하며 두피에 미세혈관이 보인다. 두피가 당기고 표면이 거칠어지며 저녁에 가려움을 특히 느낀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낭충이나 세균감염, 화학성분 자극으로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두피에 붉은 홍반이 생기며 열감과 가려움을 느끼고 두피가 붓기도 한다. 

가격만 보고 샴푸 고르면 안 되는 이유

두피가 민감한 편이라면 샴푸 또한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피는 피부보다 성분 흡수율이 높다. 물로 헹궈내더라도 샴푸를 화장품처럼 까다롭게 골라야 한다. 정상 두피는 화학 성분 흡수율이 얼굴 피부보다 훨씬 높다. 지루성두피나 탈모, 비듬 등 문제가 있는 손상 두피는 정상 두피보다 흡수율이 100배 이상 높다. 결국 손상된 두피는 화학성분을 더 많이 흡수해 자극을 더 강하게 받을 수 있다. 두피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샴푸를 고를 때 꼼꼼하게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민감 두피는 피해야 할 성분

그렇다면 어떤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피해야 할까?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알려졌다. 박테리아나 진균류 성장을 억제하는 살균보존제인데, 흡입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유아의 뇌세포 DNA를 손상시킬 우려도 있다. 제품 보존을 위한 방부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유럽연합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샴푸나 보디워시 등 씻어내는 제품에는 15ppm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제한을 두고 있다. 물론 건강한 사람에게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피부가 민감하거나 유아의 경우는 피부 자극이나 세포막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또한 대표적으로 화학적 계면활성제, 설페이트류가 있다. 소듐라우릴설페이트와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는 피부 기능 장애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계면활성제다. 암모늄라우릴설페이트와 암모늄라우레스설페이트 또한 민감한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야자유, 올리브유, 팜유 등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계면활성제로 대체한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성분을 피하기 위해 식초물로 머리를 감는 등 ‘노푸족’을 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노푸족도 두피 타입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두피에 피지 분비가 많은 타입은 스트레스나 먼지에 노출된 후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피지가 모공을 막고 두피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오염물이 모근을 막으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베이킹소다로 천연 샴푸를 만들기도 하는데, 베이킹소다는 세정력이 약해 두피 노폐물과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고 약알칼리성 물질로 약산성 두피에는 자극을 줄 수 있다. 식초 또한 피부 pH밸런스를 깨뜨려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천연 성분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무작정 샴푸를 만들어 쓰기 보다는 오히려 저자극 샴푸를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신 두피까지 여러 차례 꼼꼼히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김성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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