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후문서 20대 남성 ‘묻지마 폭행’ 당해…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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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 후문서 20대 남성 ‘묻지마 폭행’ 당해…경찰 수사

    강원대 후문 인근서 처음보는 남성이 폭행
    "얼굴 많이 다치고, 머리 맞아서 두통 호소"

    • 입력 2021.03.07 12:05
    • 수정 2021.03.10 06:55
    • 기자명 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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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강원대 후문 인근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지모(21)씨. (사진=지모씨 제공)
    춘천 강원대 후문 인근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지모(21)씨. (사진=지모씨 제공)

    춘천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20대 남성이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피해자 가족 등에 따르면 지모(21)씨는 지난 6일 새벽 3시쯤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후문 인근에서 처음 보는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지씨는 지인들과 간단하게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20대 초중반의 나이에 키 175~180cm로 추정되는 가해자 남성은 귀가하는 지씨를 쫒아와 머리채를 잡고 골목길로 끌고 간 뒤 발로 얼굴을 수차례에 걸쳐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을 당하던 지씨는 큰 도로변으로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씨 가족은 “얼굴을 많이 다치고 머리를 많이 맞아서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 다리가 아파서 잘 걷지 못하고 있으며, 앉아 있을 때조차도 아프다고 할 정도”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경찰은 목격자 확보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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