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당에서 만나는 든든한 집밥 한 끼, 명동 ‘바른 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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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당에서 만나는 든든한 집밥 한 끼, 명동 ‘바른 양식당’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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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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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과 음식을 테마로 하는 예능들이 많아졌다. 2000년대 중반 연예인들의 가정사나 인생사를 주제로 한 토크쇼인 ‘힐링캠프’를 시작으로 자신의 집을 보여주며 일상과 더불어 한 끼를 차려 먹는 가감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나 혼자 산다’, 요리강자 백종원이 요리 노하우를 소개하는 ‘집밥 백선생’ 등 배달음식 대신 간단하지만 든든한 집에서 해먹는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집밥이라고 하면 한식이 대표적으로 떠오르지만 오늘 스파게티와 피자에서도 집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양식집을 소개한다.

춘천 중앙로 바른 양식당은 브라운 5번가 중심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 다른 상점들이 많아 접근성이 좋고, 전용 지하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건물의 초입부터 흰색의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박기연 객원기자)
건물의 초입부터 흰색의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박기연 객원기자)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면 황금색의 입간판이 한 번 더 위치를 알려준다. 들어가자마자 중앙에 위치한 녹색 야자수 나무가 반겨주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하얀색 톤의 인테리어와 가구들이 테마로 놓여있고, 중앙에 있는 기다란 대리석 테이블이 각 자리 구역을 나눠주어 보다 넓은 공간활용을 한 주인장의 감각이 눈에 들어왔다.

 

식당 내부는 넓고 쾌적하게 꾸며져 있다. (사진=박기연 객원기자)
식당 내부는 넓고 쾌적하게 꾸며져 있다. (사진=박기연 객원기자)

바른 양식당은 다양한 메뉴보다는 치즈를 이용한 특색있는 음식들로 구성돼 있었다. 가격대는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보단 저렴한 가격으로 명동 중심지에서 먹는다는 생각에선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필자는 치즈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와 치즈 폭포 돈까스 그리고 치즈볼을 주문했다.

치즈 폭포 돈까스는 이름처럼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양의 치즈가 올려져 있었다. 음식을 먹는 중간중간에 직원이 녹인 치즈를 보충해 주기도 했다. 적당한 온도에 녹인 치즈를 뜨거운 돈까스에 올리니 다 먹을 때까지 굳지 않아 치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는 기본 크림 소스위에 약간의 칠리 소스를 섞어 매콤한 끝맛이 인상적이었다. 

 

치즈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와 치즈 폭포 돈까스, 치즈볼 (사진=박기연 객원기자)
치즈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와 치즈 폭포 돈까스, 치즈볼 (사진=박기연 객원기자)

파스타면의 삶기도 적절하고 소스도 충분해 치즈볼을 찍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풍족한 양이었지만 스테이크의 굽기를 조절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 이곳은 음식의 양도 많았지만 내 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본래 양식집이라고 하면 옷을 쫙 빼 입은 채 각종 집기들을 사용해 불편한 자세로 먹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곳은 헐렁한 티셔츠에 젓가락으로 파스타를 집어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마치 내 집 같은 편안함이 있다.

양식집에서 나온 필자는 끝까지 부른 배를 두드리며 나왔다. “역시 애초에 불편한 옷을 입지 못하게 하려는 주인장의 전략인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약 3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든든하고 편안한 한끼를 하고 싶다면 바른 양식당을 추천한다.

/박기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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