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표면에 때가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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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표면에 때가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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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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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질수록 건조한 피부로 인해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겨울철 피부 가려움증을 겪는 주요 원인은 대부분 피부건조증이다. 피부 표면에 있는 각질층은 겨울에 땀 분비량이 적고 건조하기 때문에 수분을 뺏기기 쉽다. 또 온도가 낮을수록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이 위축되기 때문에 피부는 더욱 건조해진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피부에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목욕을 지나치게 자주 하고 과도하게 때를 밀어 팔과 다리 부분의 건조함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 표면에 있는 기름기와 수분이 씻겨 나가면서 자연 보습인자가 제거되기 때문이다. 피부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신체 부위로는 주로 팔이나 다리의 바깥쪽, 허리띠나 양말의 고무줄이 조이는 곳이 대표적이다. 이런 곳에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하게 때를 밀면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이 없어져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이에 우리 몸에 때가 적절히 있어야 하는 이유를 소개한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때는 더러운 것으로 인식하지만 우리 피부 표면에 있는 각질이다. 이 각질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이렇게 보호막 역할을 하는 때를 과도하게 밀면 세균이 쉽게 침입할 가능성이 커져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가 가장 건강한 상태는 약산성을 유지할 때이다. 하지만 피부의 보호막인 때를 밀면 피부는 약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바뀌게 된다. 알칼리성 피부에서는 습진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 외에 다양한 피부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어느 정도의 때는 피부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때를 열심히 미는 사람들이 느끼는 착각 중의 하나는 피부가 촉촉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는 오히려 더 건조해짐을 알 수 있다. 때를 자주 밀면 피부의 수분도가 저하되면서 자연스럽게 건조해지고 탄력까지 잃게 된다. 결국 피부 자체의 노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히려 더 각질이 많이 생기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혹시 각질이 일어나서 때를 밀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피부가 건조하다는 뜻이니 때를 밀기보다는 보습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때의 이상한 특징은 밀면 밀수록 그 양이 더 많아진다는 것이다. 보통 때를 밀면 그만큼 피부에 남아 있는 양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똑똑한 피부는 더 많은 각질을 생성한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때를 제거하면 각질층 아래의 표피와 진피층을 보호하기 위해 각질을 추가로 생성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때를 없어질 때까지 민다는 것은 피부에 계속해서 자극을 주는 행동임을 잊지 말자. 

따라서 목욕할 때는 되도록 인위적으로 때를 제거하려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또 물의 온도를 너무 뜨겁게 하지 않고 세정 비누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수분이 촉촉하게 남아 있는 상태에서 피부의 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습제 로션을 꼼꼼하게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또 평상시 실내 난방을 세게 틀지 않고 비교적 서늘하게 지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온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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