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 후 90%가 겪는다는 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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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성공 후 90%가 겪는다는 강박증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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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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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는 사람들은 다이어트 성공 후 자유로운 생활을 꿈꾸지만 사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은 크고 작은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린다. 자신과 싸움에서 힘겹게 이긴 만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게 될까 봐 두려운 것이다. 다이어터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봤을 강박 증상을 소개한다.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잃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임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 거울을 지나치게 자주 보는 습관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지나치게 눈바디를 자주 확인하면서 거울을 수시로 찾게 된다. 어딘가 살이 쪘는지 과하리만치 살펴보고 조금이라도 살이 쪘다는 느낌이 들면 엄청난 죄책감과 우울감을 느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체형에 크게 변화가 없음에도 다이어트 전처럼 살이 쪘다고 착각하는 왜곡된 시선으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조금만 부은 것 같이 느껴져도 우울함을 넘어 죄책감까지 느끼게 된다. 이렇게 왜곡된 시각으로 거울을 자주 보는 것은 살이 쪘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은 강박관념이 만들어내는 행동이다.

2. 식사 후 곧바로 몸무게를 재는 습관

식사를 하고 난 뒤에는 조금이라도 몸무게가 늘기 마련이다. 하지만 식사 직후에 곧바로 몸무게를 재면서 스스로 죄책감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때 0.5kg이라도 몸무게가 증가하면 그 숫자에 쉽게 좌절하고 죄책감에 휩싸인다. 결국 먹고 싶은 음식이나 최소한의 필수 식사량도 제대로 먹지 않고 온종일 체중계에만 집착하게 된다. 음식을 먹고 난 뒤 잠시 몸무게가 증가한 것은 당연한데 숫자 자체에 강박 관념을 가져 체중이 증가한 것을 부정하고 싶은 것이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3.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식이라는 시한폭탄

평생 식사량을 제한하면서 다이어트 음식만 먹고 살 수는 없다. 가끔은 먹고 싶은 음식도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한 다이어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지나치게 강박증이 있으면 원하던 음식을 먹어도 맛있게 먹지도 못하고 꼭 후회하게 된다. 특히 이런 후회와 죄책감은 폭식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오랜 시간 동안 음식에 대한 욕구를 꾹 참으면서, 조금만 먹어도 죄책감을 느끼다 보면 어느 순간 정신을 잃고 폭식을 하게 된다. 그 후에는 죽고 싶은 정도의 죄책감에 휩싸여 괴로워하는데 이는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야기할 뿐이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먹은 것을 억지로 토하는 ‘먹토(먹고 토하기)’로 이어져 육체와 정신 건강 모두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약속은 모두 취소

조금이라도 살이 쪘다고 생각되면 약속 자체를 잡지 않게 된다. 아니면 미리 잡아 놓은 약속이라도 다른 핑계를 대서 취소하거나 아예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다. 곧바로 엄격한 식사 제한과 다이어트 식단으로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강박증 때문이다. 또 체중과 체형에 관해 상대방의 평가에도 지나치게 민감해져 자신을 스스로 고립시킨다. 정상적이거나 오히려 저체중임에도 타인의 평가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으로 대인 관계를 회피하는 형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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