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9년 시작된 춘천인형극제 등 전국 인형극 문화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춘천시가 '인형극 메카' 입지를 다지기 위한 작업에 분주하다.
춘천시는 시정부는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옛 춘천시 청소년 여행의 집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인형극 특화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형극 특화 창업지원센터는 창의성과 경쟁력을 갖춘 공연예술 전문가 육성과 예술 관련 일자리 창출 및 예술 산업의 기반 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인형극에 대한 춘천시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공연예술의 전문성, 대중성을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연면적 2332㎡,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위치는 춘천시 사농동 277이다.
주요시설은 창작교육공간인 스튜디오(소형·중형·대형·제작)와 창업지원공간, 휴게공간 등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정부는 2월 19일 오후 4시까지 설계 공모를 접수한다.
응모는 전자우편(smileyskill@korea.kr)로 하면 되며, 우편 또는 팩스 접수는 할 수 없다. 이후 오는 19일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질의서를 접수하고 작품은 3월 22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문화예술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