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푸석한 머릿결, 쌀뜨물·알로에로 찰랑찰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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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푸석한 머릿결, 쌀뜨물·알로에로 찰랑찰랑하게!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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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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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찰랑 윤기 가득했던 머리카락이 한겨울 칼바람에는 맥을 못 추리곤 한다. 강추위에 지쳐 푸석하고 거칠어진 머릿결에 반짝반짝 생기를 불어넣을 순 없을까. 뽀얀 쌀뜨물과 촉촉한 알로에 베라에 그 비밀이 숨어 있다.

쌀을 씻어 뿌옇게 된 쌀뜨물은 비타민 B1, B2, 전분 등이 녹아 있어 요리할 때 육수 등으로 종종 사용한다. 또 피부 보습과 미백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세안할 때 자주 이용했다. 쌀뜨물에 있는 수용성 영양소는 기미와 주근깨 등 잡티를 예방하고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쌀뜨물. (사진=셔터스톡)
쌀뜨물. (사진=셔터스톡)

실제 쌀뜨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 B, E는 손상된 모발을 보호하고 머리카락에 윤기와 탄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 영양이 잘 공급되면 모발은 부드러우면서도 잘 끊어지지 않아 결이 살아나고 풍성해진다.

쌀뜨물로 머릿결을 관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쌀에 물을 붓고 천천히 씻어 쌀뜨물을 준비하자. 쌀을 처음 씻은 물에는 농약이나 불순물이 섞일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선 샴푸로 머리를 깨끗이 감은 후 두피를 중심으로 쌀뜨물을 바른다. 그 상태로 5분 정도 기다렸다가 헹궈주면 끝이다.

촉촉하고 건강한 머릿결을 만들어주는 물질로 알로에를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서양의 인삼’이라 불리는 알로에는 오랫동안 세계 곳곳에서 약용식물로 사용됐다.

 

알로에 베라. (사진=셔터스톡)
알로에 베라. (사진=셔터스톡)

고대 이집트에서도 알로에를 사용했는데 절세 미인 클레오파트라는 아름다운 피부 관리를 위해 알로에를 애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알로에는 피부에 바르면 시원하고 진정효과가 있어 화상과 피부 상처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 보습효과가 탁월해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알로에는 두피를 건강하게 하고 비듬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알로에 속 지방산은 항염 작용을 해 비듬을 유발하는 두피 염증을 완화해준다.

모발에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알로에 형태는 젤이다. 알로에 베라 젤을 마사지하듯 두피와 모발에 문지르고 한 시간 뒤 헹궈내면 머리카락에 윤기와 탄력이 생긴다.

알로에 베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 A, C, E는 모발 성장도 돕는다. 또 비타민 B12와 엽산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알로에를 사용해 꾸준히 머릿결을 관리해주면 과도하게 분비되던 머릿속 피지가 사라져 두피가 깨끗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모발이 쉽게 엉키거나 끊어지지 않게 된다.

윤기 나는 머릿결이 부드럽게 찰랑거리면 한겨울 쌩쌩 부는 찬바람도 불청객이 아닐지 모른다. 뽀얀 쌀뜨물과 촉촉한 알로에로 기분 좋게 머릿결 관리에 돌입해보자.

/조선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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