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상장기업 임원 평균연봉 1위는 '더존비즈온'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춘천 상장기업 임원 평균연봉 1위는 '더존비즈온'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 3억110만원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 2억4500만원
    휴젤‧유바이오로직스는 1억원 못 미쳐

    • 입력 2021.02.14 00:02
    • 수정 2021.05.12 10:55
    • 기자명 배상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 상장기업 임원 평균연봉. (그래픽=박지영 기자)
    춘천 상장기업 임원 평균연봉. (그래픽=박지영 기자)

    금융시장에 상장된 춘천지역 기업 가운데 임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더존비즈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더존비즈온 임원 평균연봉은 1억6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김용우 회장과 이강수 ERP사업부문 대표, 지용구 솔루션사업부문 대표 등 3인은 1인당 2억4500만원을 받아 평균을 높였다.

    반면 비상근으로 경영 자문을 맡은 사외이사인 추현승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1400만원, 감사 업무를 보는 김경도 미래에셋생명보험 부지점장은 8300만원을 받았다.

    해당 연봉이 3분기 보고서가 작성된 시점까지 지급된 총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존비즈온 임원이 연말까지 받는 금액은 더 늘어나게 된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임원 연봉이 높은 기업은 1인당 1억3400만원을 받는 바디텍메드였다. 다만 최의열 대표이사와 김강오 경영기획 상무는 각각 3억110만원, 감사위원인 변용환 한림대학교 교수, 서인범 강원대병원 의료관리실장, 박상규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의 보수는 각각 1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휴젤 임원 평균연봉은 6000만원으로 앞선 두 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손지훈 대표와 추지아(Zhu Jia) 이사, 제프리 슈바르츠(Jeffrey Schwartz) 이사는 1인당 9200만원으로 평균보다는 많이 받았다. 감사위원회 이정우 ODK Media 재무회계 부사장, 류재욱 네모파트너즈 총괄파트너, 정병수 베인캐피탈 사모펀드 상무이사의 보수는 1800만원이었다.

    임원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3900만원에 불과한 유바이오로직스였다. 백영옥 대표이사와 최석근 대표이사, 김덕상 이사, 박성묵 이사, 글렌 안토니 fhkraos(Glenn Anthony Rockman) 이사는 4500만원, 감사위원회 최병호 제원회계법인 이사는 600만원이 책정됐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은 28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9%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억원에서 마이너스 5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