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 조심! '하지정맥류' 예방·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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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조심! '하지정맥류' 예방·치료법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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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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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혈관이 쉽게 수축해 혈관 관련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하지정맥류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혈관의 판막이 망가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정맥혈이 심장 반대 방향으로 역류하는 것을 말한다. 진행 속도가 느려서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혹 다리가 퉁퉁 붓고 피로감이 심하거나 다리가 자주 저리고 아프고 쥐가 나는 경우가 많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맨눈으로 확연하게 실핏줄, 지렁이 같은 혈관이 확인되기도 하는데 이는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하지정맥류는 노화의 주요 발병 요인이지만 오래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주로 나타난다. 또 변비,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유전, 임신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제때 치료해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하지정맥류 예방법

하지 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거창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고 시간 날 때 틈틈이 걷거나 조깅을 하는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좋다. 직업상 장시간 서 있는 사람은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은데 이때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면서 마사지해주도록 하자.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하면 말초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게끔 큰 도움을 줘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 수시로 발목을 돌리고 발가락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해주자. 또는 발밑에 상자를 놓고 다리를 올려두는 것도 좋다. 같은 자세로 1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퇴근 후에는 족욕을 통해 피로를 풀고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단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니 미지근한 물을 사용할 것. 또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챙기기를 추천한다. 맵고 짠 음식은 몸을 붓게 해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섬유질이 가득한 건강한 음식을 즐겨 먹자. 음주, 흡연, 타이트한 옷이나 신발의 착용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하지정맥류 치료법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보통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이용한 치료를 시작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겉으로 보기에 일반 스타킹과 비슷해 보이지만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올라가면서 압력이 약해지는 설계를 통해 정맥의 피가 심장으로 가게 한다.

압박 스타킹은 자신의 다리 사이즈에 맞는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자기 전까지 계속 착용해야 하는 것이 좋다. 오래 앉거나 서 있는 경우에는 꼭 착용하도록 하자.

압박스타킹이 접히거나 구겨지면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니 구김이 없도록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을 해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레이저 수술 방법이 있다. 혈관에 광섬유를 삽입해 정맥과 내막을 태운 후 혈관을 수축하는 원리다. 그 밖에 고주파 수술, 정맥류 절제술 등이 있다.

/오혜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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