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이륙, 유튜브에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등 6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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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이륙, 유튜브에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등 6편 공개
  •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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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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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활동하는 극단 이륙이 유튜브에 작품을 공개, 설 연휴 마지막날을 풍성하게 채워줄 전망이다.

극단 이륙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지컬, 연극 등 6개의 작품을 공개했다. 공개된 작품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 꽃 만발 △끊 △효자체육관 △할머니는 믿지마세요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등이다.

뮤지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무궁화를 보급하고 지키기 위한 홍천 모곡학교의 이야기, 한서 남궁억 선생의 이야기를 팩션화 한 작품이다. 무궁화의 고장 홍천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핍박과 감시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기 위해 깊은 산속에 숨어 무궁화를 키우던 사람들, 무궁화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뮤지컬 ‘달 꽃 만발’ (사진=26 TV)
뮤지컬 ‘달 꽃 만발’ (사진=26 TV)

2018년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된 뮤지컬 ‘달 꽃 만발’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봉평장’을 주 무대로 벌어지는 일들을 재밌게 풀어냈다. 2015년 초연을 시작으로 4차례 수정·보완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대한민국연극제 네트워킹페스티벌 본선 출품작이기도 한 연극 ‘끊’은 성공을 위해 기계처럼 뛰고 또 뛰어야 하는 청년들이 현실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실과 이상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를 그려냈다.

연극 ‘효자체육관’은 돌아가신 부모님이 남겨준 허름한 태권도장에 살고 있는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전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수연은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고등학생 동생 수리를 키우며 살아간다. 어느 날 옛 코치가 찾아와 낡은 태권도장을 팔고 태권도를 다시 시작하자고 한다. 수리는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태권도장을 팔 수 없어 귀여운 계획을 세우면서 전개된다. 꿈과 현실, 이상보다 소중한 가족의 이야기가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연극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사진=26 TV)
연극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사진=26 TV)

2007년 초연된 연극 ‘영종도 38킬로 남았다’는 선욱현(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의 희곡이다. 영종도까지 38km 남은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마주한 나과장과 신입사원의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병폐를 유쾌하게 다뤘다.

지난해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연극 ‘할머니는 믿지마세요’는 쓰레기를 모으고 사는 수상한 할머니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시놉시스는 쓰레기를 모으며 사는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후 탄생했으며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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