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집에만 있어도 명절 증후군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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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 집에만 있어도 명절 증후군은 계속된다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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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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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임 활동은 최대한 피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매스컴과 미디어에서도 이번 구정 연휴 역시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며 집에서 머물기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명절을 맞이해 시댁으로 출동해야만 하는 며느리들에게는 남의 얘기일 뿐이다. 아무리 간소하게 약식으로만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명절을 맞이하는 모든 며느리의 마음에는 벌써부터 답답함이 밀려올 것이다. 힘든 과정은 피할 수 없다면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밖에 없다. 아무리 코로나 시국이라고 하지만 올해도 여전히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은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

1. 가끔씩만 만나는 친척들의 이야기에 너무 연연해하지 않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명절이 스트레스로 와닿는 것은 음식을 만들고 제사를 지내는 육체적인 활동으로 인한 피로감도 있지만 시부모님을 비롯한 친척들과의 만남이 더 큰 원인일 수 있다. 특히 모처럼 만난 친척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느끼게 되는 미묘한 불편함은 집에 오는 길 내내 찝찝함을 남기기도 한다. 미혼 남녀 역시 결혼 문제부터 시작해 자녀 계획, 직장 문제까지 쏟아지는 질문으로 인해 심기가 불편해지곤 한다.

가끔씩 보는 친척 어른들의 걱정과 관심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정선에서 대응한 뒤에 한 귀로 흘려버리는 요령이 필요하다. 1년에 몇 번 마주치지 않는 친척, 가족들로 인해 기분이 상하게 두지 말자. 도저히 불편한 심기를 떨쳐내기 어려울 정도로 불쾌하다면 잠시 짧은 산책을 다녀오거나 평소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기분을 환기하는 것이 좋다.

2. 가족의 세심한 배려가 명절 증후군을 줄여준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명절을 무시하고 건너뛸 수도 없는 법이다. 그렇다면 명절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가족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1년에 반드시 돌아오는 명절마다 마음의 병을 키우며 고통을 받는 부인, 엄마를 위해 가족들의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항상 과도한 집안일에 시달리는 여자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남편, 아이들의 자발적인 협조의식을 키워야 한다. 상차리기, 설거지하기 등의 일을 남자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분담하며 아이들 역시 고사리 손으로나마 일을 돕는 분위기를 형성하자. 가족 모두가 명절 준비에 함께 참여한다는 유대감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며느리는 늘 혼자서 많은 일을 짊어진다는 부담감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3. 근육통과 찌뿌드드한 몸은 가벼운 운동과 반신욕으로 달래주자

장거리를 이동한 경우나 고강도의 집안일을 했다면 집으로 돌아온 후에 엄청난 피로감이 엄습한다. 허리나 어깨에 통증이 생기기 쉬우며 피곤하다고 누워만 있으면 오히려 마음까지 가라앉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이럴 때는 가벼운 운동으로 결린 근육을 풀어주면 몸과 마음에 활기를 줄 수 있다. 가벼운 맨손체조 또는 스트레칭을 30분 정도 하는 것만으로 굳은 긴장은 이완시킬 수 있다.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몸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뜨끈한 물로 하는 반신욕만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 혈액순환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정 연휴 전후로 받은 스트레스를 녹여내고 지쳤던 몸과 마음에 따듯한 위로의 시간을 선물해주자.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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