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입주경기 지표 3년6개월만에 최고치..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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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입주경기 지표 3년6개월만에 최고치..전국 1위
  •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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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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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MS투데이 DB)
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MS투데이 DB)

겨울철 이사 비수기임에도 올해 1월 강원지역 주택 입주경기 지표가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도내 입주경기를 낙관적으로 판단한 주택사업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강원도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는 100.0으로 전년동월(76.4)보다 2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81.8)보다도 18.2p 오른 수치다. 

주택 공급자가 입주예정 또는 입주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인 HOSI는 기준치 100보다 높을수록 낙관적으로 입주경기를 판단한 사업자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 강원권 입주경기가 대폭 개선되는 분위기다.

특히 1월 강원지역 HOSI는 2017년 6월 조사 이래 최고치인데다 전국(85.5)보다도 14.5p 높은 지수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여기에 도내 주택 입주율도 높아지면서 강원권 HOSI의 실적 개선세를 증명하고 있다. 강원권 입주율은 올해 1월 기준 78.4로 제주권(72.3)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지만 지난해 말(74.1%)과 비교한 입주율 상승폭은 4.3%p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전국에서 강원권과 수도권(1.3%p)만 두드러지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박홍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최근 강원도의 입주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외지 수요가 발생하면서 생각보다 입주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도권 전월세 수급동향이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냈고 이를 포함한 외지 수요가 광역교통망 등 접근성이 좋은 강원도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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