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포트폴리오 구축” 유바이오로직스 외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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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포트폴리오 구축” 유바이오로직스 외연 확장

    코로나 진단 3품목 수출허가 획득
    “시너지 효과‧가격 경쟁력 기대”

    • 입력 2021.02.02 00:01
    • 수정 2021.02.03 08:05
    • 기자명 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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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바이오로직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춘천 유바이오로직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3종 품목에 대한 수출허가를 모두 획득하면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 신속키트인 ‘유바이로Q’의 수출허가 승인을 받았다. 항원진단 방식은 별도 검사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검사시간이 15분 내외로 짧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검사 후 감염여부 판정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가장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 증폭 방식의 분자진단(PCR) 검사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을 지배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검사 대상 수가 늘었고 항원진단 키트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앞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인 ‘유제노Q’와 항체진단키트 ‘유쎄로Q’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체외진단에 대한 업허가와 품목허가, GMP인증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유럽 CE인증과 ISO인증도 모두 완료한 상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바이로Q를 비롯한 세 가지 진단키트 제품을 통해 체외진단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임상 1‧2상에 돌입한 코로나19 백신인 ‘유코박-19’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코로나의 검사부터 치료까지 관련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시너지 효과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 백신 사업화 경험과 국제 방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체외진단 사업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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